식기 렌탈 세척 스타트업 뽀득은 6월 식기 출고량 1453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월 식기 출고량 801만 개에 이어 5개월 만에 81%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산업체에서의 식기 출고량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월 324만 건에 그쳤던 산업체 식기 출고량은 6월 758만 건으로 증가했다. 2월부터 월평균 20% 이상 늘어나며 반년도 지나지 않아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뽀득은 산업체 식기 출고량의 증가세에 대해 외식물가 급등 여파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6.7% 상승했다. 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8% 증가하며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갑이 얇아진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체급식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뽀득은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를 잡기 위해  최근 생산설비 확충에 팔을 걷어붙였다. 광명 세척 허브를 통해 매일 약 48만 개의 식기를 공급하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1만 평의 메가 팩토리를 증설 중이다.

뽀득 관계자는 "경제 활동 재개와 외식물가 급등으로 뽀득의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며 "'설거지 없는 세상'을 열기 위해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 인재 채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뽀득
출처=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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