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 렌탈 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뽀득은 '서울시 다회용 컵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다회용 컵 세척 및 재공급을 담당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다회용 컵 시스템 구축 사업은 서울시 내 카페, 식당, 대학가, 극장, 역사 등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적으로 다회용 컵 무인회수기를 800대 이상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 지역은 시청, 광화문, 명동 일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회용 컵 시스템 운영 절차는 고객이 음료를 구입할 때, 1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컵을 이용한 후 카페와 관공서 등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간단하다. 이 과정에서 뽀득은 회수된 다회용 컵을 뽀득 에코의 7단계 세척 공정을 적용 세척하고 재공급한다.

뽀득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깨끗한 다회용 컵을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고 자연스럽게 친환경을 실현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뽀득은 최근 지자체의 친환경 사업에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 앞서 뽀득은 ▲충북 청주시 '영화관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인천시 '인천 e음컵 시범운영' ▲인천시 '인천형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등에 참여했다. 특히 인천시는 다회용 컵 시범사업 '인천e음컵'을 통해 4개월 동안 일회용 컵 약 1만7000여 개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카페 내 무인회수기를 통한 다회용 컵 사용 모습/ 출처=뽀득
카페 내 무인회수기를 통한 다회용 컵 사용 모습/ 출처=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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