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가 자원순환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일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에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아이쿱생협 지역조합은 지자체와 자원순환 협약을 맺고 지역밀착형 자원순환 운동을 펼쳐왔다. 성남아이쿱생협은 작년 6월 성남시와 함께 ‘자원순환도시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화성아이쿱생협은 지난 6월 화성시 및 화성시의회와 ‘자원순환 촉진 자율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및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 고양 파주·덕양 햇살아이쿱생협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위해 지난 9일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원순환을 확대하기 위한 민간단체와의 협력도 이어졌다. 아이쿱생협은 지난 5월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테트라팩코리아·주신통상(삼영제지)·부림제지 등과 함께 종이팩 자원순환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 5월 26일 열린 아이쿱생협과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테트라팩코리아·주신통상(삼영제지)· 부림제지의 종이팩 재활용 실천 협약식 / 출처=아이쿱생협
지난 5월 26일 열린 아이쿱생협과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테트라팩코리아·주신통상(삼영제지)· 부림제지의 종이팩 재활용 실천 협약식 / 출처=아이쿱생협

또 멸균팩 자원의 재활용 인식을 확산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재)자연드림씨앗재단과 함께 ‘멸균팩 손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 ‘플라스틱 재활용 100%를 위한 자연드림의 약속’을 선언하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플라스틱 대체하기 △플라스틱 재활용하기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부터는 일상 속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시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13일 오전 기준 캠페인 누적 참여자는 13만 명을 넘어섰으며 캠페인을 통해 줄인 플라스틱 생수병은 2400만 개에 달한다.

김정희 아이쿱생협 회장은 “전국 101개 조합에서 다양한 형태의 자원순환 운동을 펼쳐왔다”며 “부산 지역에서는 조합원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전통시장에 기증했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밀착형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조합에서 병뚜껑과 같이 재활용이 어려운 자투리 플라스틱 모으기, 종이팩 분리배출 방법 홍보하기 등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쿱생협이 만들어 낸 자원순환 사례들이 최근 지역사회를 비롯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자원순환 사례를 만들어 지구 힐링에 힘 쏟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가 자원순환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일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에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출처=아이쿱생협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가 자원순환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일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에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출처=아이쿱생협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