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 아산시 오세현 시장, 강훈식 의원, 수퍼빈 김정빈 대표(왼쪽부터) / 출처=수퍼빈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 아산시 오세현 시장, 강훈식 의원, 수퍼빈 김정빈 대표(왼쪽부터) / 출처=수퍼빈

수퍼빈이 우아한 형제들, 아산시, 강훈식 의원실과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 순환 생태계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용 배달 용기가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가공되는걸 벗어나 화학적 공정과 폐수 등 환경 오염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재가공되고, 부가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소재로 재생산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아산시에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 회수 로봇 20대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퍼빈은 석유 화학 회사들과 함께 이번 사업으로 수집되는 플라스틱 배달 용기를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로 가공하는 후방공정을 연구·개발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실증 사업을 위한 테스트 베드와 행정지원을 제공하며, 강훈식 의원실은 관련 제도 개선과 해당 사업의 사례를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우아한 형제들 역시 배달 음식 서비스 산업의 주축으로 본 사업의 홍보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로 아산시민들은 배달 용기를 네프론에 투입한 만큼 포인트 적립을 받고 이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금전적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네프론을 통해서 수집되는 배달 용기는 새로운 pp(폴리프로필렌)소재로 가공되어 다른 플라스틱 상품의 재활용 소재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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