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달 29일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대구 프리랜서 예술인의 사회안전망 구축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역 프리랜서의 현황과 지원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관·공 관계자와 현장 프리랜서 예술인이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발산하고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1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남희승 사회보험팀장의 ‘예술인고용보험의 현황과 시사점 ▲대구문화예술현장실무자정책네트워크 한상훈 대표의 ‘몇가지 장면으로 고찰해보는 대구예술인 사회안전망의 현주소와 대안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권준열 의제실행팀장의 ‘대구 프리랜서 예술인의 사회안전망 구축 사례와 정책제안’에 대한 발제로 진행됐다.

2부는 대구경북연구원 사회디자인연구실 오동욱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공연, 연극,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 예술인 5명이 ‘지역 프리랜서 활동 및 생태계’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어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지원센터 권오준 센터장, 대구시 임언미 문화예술아카이브팀장,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장또미 프리랜서가 각각 발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으로 예술인들의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며 지역 내 프리랜서 예술인의 권익보호와 지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엄창옥 이사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예술인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번 포럼이 뜻깊은 자리였다”며 “포럼을 계기로 대구광역시가 프리랜서 예술인의 지원에 앞장서는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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