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에 진행한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전을 열고 10편을 선정해 포상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시 구직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에는 총 31편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편을 수상작(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7명)으로 선정해 고용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씨는 '나는 타조다'라는 제목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이전과 이후의 변화된 모습, 현재의 나의 모습을 타조에 비유했다.

이 씨는 20대 초반에 대학을 자퇴하고 번번이 시험에 낙방하자 도피하듯 다시 재입학한 뒤 한참 늦은 나이에 대학을 졸업했다. 취업시장에서도 방향성을 잃고 무기력하게 생활하다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사례를 담았다.

상담사와의 심층상담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소개, 모의면접 등 구직기술을 습득했다. 자신의 부족한 점과 보완할 점 등을 이해하고 꿈을 이뤄나가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익혀나갔다. 그 결과 이 씨는 6개월간 진행된 국비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취업을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권창준 청년고용정책관은 "취업을 위해 애쓰지만, 자신감을 잃거나 원하는 진로를 찾지 못하는 청년들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노동시장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운영기관(자치단체 및 컨소시엄 기관)에 직접 방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처=고용노동부
출처=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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