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타 상권의 모범이 될 만한 도내 우수 골목상권에 대해 환경 개선,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 20개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도내 골목상권의 공동체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발굴하여 공동체 협력과 자생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 351개소 중 총 38개소가 응모했다. 이중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효과성, 공동체 운영현황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수원 농수산물유통로상인회, 화성 봉담가구거리상인회, 부천 송내영화의거리 상인회, 안산 와동상인회, 안양 예술공원상인회, 김포 고촌상가번영회, 군포 당동로시장상인회, 이천 대월상가번영회 등 남부권역 15곳과 고양 풍동애니골번영회, 양주 가래비상가번영회, 구리 남양시장 골목상인회 등 북부권역 5곳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체에는 환경개선, 스마트 기반 조성, 공동 마케팅 등 각 공동체별 상황에 맞는 공동체 협력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비를 1곳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상권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상권 특성에 맞도록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상권 특색 강화를 위한 공동 안내판 및 상권 내 통일성 있는 간판 설치 사업’, ‘공동판매장 조성’, ‘진열개선(VMD) 사업’,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경관 조명 및 꽃길 조성 사업’ 등이 주목할 만하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도내 많은 골목상권이 공동체 조직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성장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타 골목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출처=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출처=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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