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공헌 전문 행복나눔재단이 국내 첫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인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정보/컴퓨터) 학생들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행복나눔재단은 발명 관련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의 창의적 구상들이 실제 사회 변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사회 혁신가 육성 프로젝트 ‘LOOKIE TEENS’를 4월 30일 시작했다고 2일 전했다.

LOOKIE TEENS는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LOOKIE(루키) 사업의 고등학생 버전이다. LOOKIE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 연합 동아리로, 2017년 창단 이후 기업가 정신을 갖춘 총 1000여 명의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를 양성했다.

LOOKIE TEENS는 LOOKIE의 전문적인 사회 혁신가 육성 과정을 비(非)대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이다. 특성화고를 첫 활동 대상으로 삼은 건 사전 조사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솔루션을 개발할 전문 역량은 충분하지만, 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 및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방법을 배울 기회가 부족해 솔루션 개발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LOOKIE TEENS는 총 15명의 미래산업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7개월간 다섯 단계(△공감하기 △문제 정의 △아이디에이션 △시행하기 △결과 도출)의 과정을 진행해 최종 솔루션을 도출할 예정이다. 미래산업과학고의 강점인 발명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이끌 계획이다.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장성국 인공지능콘텐츠과 학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 학생들이 현 시대의 사회문제에 진정어린 관심을 갖고 실질적으로 해결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실패와 성공을 떠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치 있는 삶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미래산업과학고에서 ‘LOOKIE TEENS’ 워크숍이 열렸다.(사진=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
지난달 3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미래산업과학고에서 ‘LOOKIE TEENS’ 워크숍이 열렸다.(사진=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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