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정환)가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춘천소셜리빙랩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실험은 나빌레라팀이 춘천 칠전동 일대에서 진행한다. 나빌레라팀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나비소셜컴퍼니 소속 특수교육 전문가, 심리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체육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AAC의 타지역 사례 검토, 전문 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편의시설에서 사용가능한 춘천형 AAC 메뉴판(3종) 및 매뉴얼(1종)을 개발했다.
나빌레라팀은 개발된 AAC 메뉴판 및 매뉴얼을 활용해 단계별 리빙랩을 운영한다. 1단계로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편의시설 3곳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비장애인 및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8개 그룹에게 피드백을 받고 있다. 2단계로 기관 및 돌봄센터 등에서 춘천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2단계에서는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비장애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비소셜컴퍼니는 “춘천의 AAC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 ‘쉬운 소통’의 저변이 지속가능하게 확산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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