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환경총회인 ‘2021 UN청소년환경총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제로웨이스트‘다. 국내외 초·중·고 학생 300명 내외를 대상으로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본 총회는 9월 4일~5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총회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따라 모의유엔총회 방식을 그대로 진행하되, 온라인 환경에 맞춰 6개 세부 위원회로 운영된다. 한국어와 영어 위원회를 나눴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청소년대표단을 위한 사전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청소년대표단을 위한 줌(Zoom) 화상회의 리허설과 교육, 사전 미션 수행을 통한 자기주도역량 향상 교육 등이 본 총회 전 한 달간 진행된다.

8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사전 미션 프로그램에서는 주제교육 및 결의안 초안 작성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제교육은 공식 의제와 연관되는 목표를 선정해 세부 위원회 별로 진행된다.

세부 위원회는 ▲강, 바다 쓰레기 위원회(초등 4학년~6학년 대상) ▲생활 쓰레기 위원회(중등 1학년~3학년 대상) ▲산업 쓰레기 위원회(고등 1학년~3학년 대상)으로 구성된다. 영어 위원회의 형식도 이와 동일하다.

8월 14일 대표단 워크숍에서는 세부위원회 교육과 모의유엔 알아보기를 비롯해 에코맘코리아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가 자체제작한 미션지를 바탕으로 에코라이프 실천 미션 등이 진행된다. 자료조사 활동 공유도 이뤄진다. 이후 본 총회에서 위원회별 주제 강연, 공식·비공식 회의, 결의문 및 액션플랜 발표 등이 이뤄진다. 

총회의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UN청소년환경총회는 청소년들이 각국 대표 자격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각에서 다양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환경 액션플랜을 실천하는 등 배움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교육경험을 할 수 있다"며 "올해도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총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UN청소년환경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1 UN 청소년환경총회 / 출처=에코맘코리아
2021 UN 청소년환경총회 / 출처=에코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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