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사회적 경제 지역네트워크와 광역·기초·특화 단위 중간지원조직, 교육관련 사회적 기업 등 15개 기관이 ‘강원 사회적 경제 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플랫폼 구축 사업은 가칭 ‘사회적 경제 율곡아카데미’로 강원도민이면 누구나 의제, 역량별로 필요한 사회적 경제 학습 콘텐츠와 서비스를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 강원도 사회적 경제 종합발전계획 인재육성 파트에 담긴 ‘사회적 경제 율곡사업’의 핵심이기도 하다.

상지대 산학협력단(단장 차영환)에서 위탁·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강원)가 기획재정부 사회적경제 활성화 교육사업 예산(국민참여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지난 18일에는 사회적 경제 학습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오는 7월 9일 오후 2시에는 참여단체들이 사회적 경제 교육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학습 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이어 7월 16일 오후 2시에는 2차 워크숍을 개최해 강원도 맞춤형 사회적 경제 학습플랫폼 구축 방향성과 비전을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지난 18일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강원)에서 진행된 강원 사회적 경제 학습 플랫폼 구축 사례 학습회(사진. / 제공=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강원))
지난 18일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강원)에서 진행된 강원 사회적 경제 학습 플랫폼 구축 사례 학습회(사진. / 제공=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강원))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강원) 권누리 상근멘토는 “강원도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경제 교육을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찾아 설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사회적 경제 플랫폼 구축 사업이 포함된 ‘사회적 경제 율곡사업’은 강원 사회적 경제 인재 1만 명을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플랫폼 구축 이외에도 대학 모든 전공에서 사회적 경제와 지역혁신, 지역재생을 실천하는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해 실행한다는 계획이 들어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양성과 실천을 리빙랩으로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올해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허브기능을 하는 학습플랫폼을 모색하고, 중간지원 조직이 없는 기초자치 단체 대상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는 율곡사업 조직개발, 이공계를 포함한 대학과 지역사회 참여 리빙랩 사례 축적, 접경 평화지대·폐광지역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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