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은 오는 7월 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1회용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은 오는 7월 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회용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디티(DT)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스타벅스, 에스케이텔레콤, 씨제이대한통운, 행복커넥트 7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윤풍영 에스케이텔레콤 부사장, 윤진 씨제이대한통운 부사장, 유웅환 행복커넥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범사업은 제주도 내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4곳(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에서 오는 7월 6일부터 진행된다.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 컵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매장 4곳 또는 제주공항 내 설치된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 또는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에서 포인트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제주도 내 스타벅스 매장 전체에 확대 운영을 계획중이다. 환경부는 제주 전 매장(총 26개점) 확대 운영 시 연간 약 500만개의 일회용컵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제는 우리 모두가 1회용품과 거리를 두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순환경제 실천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때”라며 “이번 1회용 컵 없는 커피전문점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 정착되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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