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운영중인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운영중인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제도’ 추진에 따라 올 상반기 518억원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구매실적 299억원 대비 73%(219억원) 증가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제도는 전남의 공공기관이 물품 및 용역서비스 구매 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규정하는 제도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보를 돕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라남도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본부 ▲의회사무처 ▲출자출연기관이 해당 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목표액을 487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목표액은 총 목표액의 14%인 684억원으로 정했다. 전라남도는 구매 확대와 목표 달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및 판로활성화 간담회,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신규 구축 등의 활동을 펼쳤다.

전라남도는 상반기에 목표액의 75.7%를 달성해 연말까지 당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목표액 조기 달성을 각 기관별 실적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우선구매제도를 별도 추진 중인 도교육청(지원청 포함)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도 협력체계를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어려운 형편”이라며 “우선구매제도 활성화와 더불어 쇼핑몰 입점지원, 비대면 품평행사, 대형 유통망 협약 등 판로지원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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