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농업인 피해 지원 총력
전남도, 코로나19 농업인 피해 지원 총력
  • 이로운넷=진재성 인턴 기자
  • 승인 2020.03.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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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 차단·농산물 판로확대·농업인 경영안정 3박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민안심병원인 장흥종합병원을 방문해 병상 확보 등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민안심병원인 장흥종합병원을 방문해 병상 확보 등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농촌지역 감염 확산차단과 농산물 판로확대,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방안 등 다각적인 정책 지원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도내 모든 가축시장 15개소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휴장에 들어갔다. 또한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여성농업인센터의 활동들은 보류 또는 중단했고, 농산물도매시장 3개소와 농어촌 민박업소 3천 244개소에 대해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다만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휴관을 보류하고 위생점검과 방역관리를 강화해 농작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라남도는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취소되면서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과 ‘이동 화훼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1억 1천 8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화훼농가에 도움을 줬다.

중국 수출길이 막힌 해남산 빨간배추 50톤에 대해서도 이랜드리테일과 협약을 체결해 전국 킴스클럽 53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카카오 △위메프 △남도장터 등과 손잡고 할인행사를 펼친다. 개학 연기로 출하가 지연된 친환경농산물은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를 통한 직거래와 함께 남도장터에 입점시켜 온라인 특별 판촉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농업인의 경영안정 정책도 추진한다.

당초 상·하반기 2회로 나눠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었던 '전남형 농어민공익수당'을 상반기 중에 60만원 전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키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어촌진흥기금을 융자받은 농어민 중 올해 갚아야 할 농어민은 원리금 상환이 1년 유예돼 상환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도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농어민을 위한 △농업종합자금을 비롯해 △농어촌구조개선자금 △축산 관련 각종 융자사업 등 정부정책자금에 대한 원리금 상환기한 연장과 금리인하를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대상에 화훼 등 피해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줄 것과 농어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한도액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협조에 힘입어 지금까지 도내 농촌에서는 단 한 건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서로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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