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주’라고 마포 전통주가 있어요. 마포 주민도 대부분 잘 몰랐는데 6년 전, 저희가 취재하다가 알게 돼 방송에서 삼해주를 소개했죠. 아예 삼해주 관련 행사들을 열기도 했어요. ‘삼해약주빚기’, ‘시음회’ 등 지금도 이어져오고 있는 것들이죠. 덕분에 이제는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이렇게 지역에 밀착해 특산품을 찾고 지역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도 저희 매체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2005년 설립된 사단법인 마포공동체라디오(이하 마포FM)는 ‘마포속으로’, ‘리얼망사(망원동)’, ‘인사이드 연남(연남동)’, ‘어쩌다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이하 홍우주)은 2014년 홍대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 발전과 정책 및 제도 개입을 통한 자치권 획득이라는 목표로 탄생했다. ‘홍우주’는 '홍대 앞에서 시작해서 우주로 뻗어 나갈 문화 예술‘의 준말이다.올해 운영 8년차에 들어선 홍우주. 예술가, 문화 예술 기획자, 음악가, 지역 미디어 참여자 등 조합원
책과 함께 여유로운 연말연시를 맞이하면 어떨까? 2019 경의선 책거리 겨울 빛축제가 오는 12월 24일부터 2020년 2월까지 홍대와 연남동을 잇는 경의선 책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책거리 일대에는 슬로우 라이프를 선사하는 나무늘보 캐릭터 ‘늘’과 화려한 조명이 설치돼 경의선 책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경과 독서를 통한 여유를 선사한다.다양한 책 관련 행사도 눈길을 끈다. 1월 말까지는 '시대를 넘어선 자유, 작가의 방'을 주제로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갤러리)에서 기획 전시가 있다. 마포구 대표 시인인 ▲
없을 무(無), 민(mean: 의미), 세대(世代)를 합친 말 ‘무민세대’는 무의미해 보이는 일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을 뜻한다. 대학생 문화기획단 ‘청춘공방’이 오는 16일 서울 홍대 연남갤러리에서 ‘무민세대’를 키워드로 한 전시회 ‘해롭지 않아, 대충’을 개최한다.‘해롭지 않아, 대충’은 의미 없어 보이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찾는 청춘들을 위해 기획한 전시로, 청춘들의 고민을 공감해온 청춘공방의 8번째 프로젝트로 꾸려졌다.전시회에서는 의미 없지만 즐거운 대표적 활동인 ‘ASMR 체험’, 자신에게 맞는 휴식법을 찾게 돕는
'2019 제15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10월 3일 강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4일부터는 홍대주차장거리를 중심으로 거리 도서전과 야외행사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깊게, 느리게, 풍부하게’를 주제로 동시대 족자들의 관심사와 시대적 담론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어린이 책놀이터, 예술장터, 서울인디뮤직페스타 등 다양한 야외 부대행사가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
무더위가 가고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면 당장이라도 멀리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막히는 고속도로에 바쁜 일정 등으로 멀리 여행을 가기 어렵다면, 서울에서 짧게나마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찾아보자. 사회적경제와 함께 서울에서 즐길만한 10월 행사를 소개한다.“가치소비, 여기서 다하자” 500여개 상품 한자리서 만나는 사회적경제 장터 '2019 인서울마켓’해질녘이면 시원한 한강 바람이 불어오고 서울 야경이 아름다운 곳, 뚝섬유원지의 주말 저녁이 올 가을에는 달라진다. 바로 ‘인서울 마켓’
홍대 놀이터라 불리는 홍익문화공원에는 2002년부터 매년 프리마켓(free market)이 열려왔다. 지금은 다양한 수공예 제품을 파는 프리마켓 행사가 누구나에게 익숙하고 여기저기에서 진행하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은 기존에는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규정되던 예술이 시민 일상과 가까워지게 만든 선구자 역할을 했다. 홍대 놀이터 프리마켓은 한·일 월드컵 떄 기획된 문화 행사다. 홍대 주변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조직 ‘홍대신촌문화포럼’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 예술’이라는
#[BOOK 강연] 북페스티벌의 꽃...마감 전인 강연 신청하세요!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 중 아직 신청 마감 전인 강연들도 있다. 6일 열리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선택하는 시대가 온다’는 김창규 소설집 『삼사라』를 바탕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뇌의 결합이 가능할지, 인공지능은 과연 인간을 위협할지,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역할과 선택은 어디까지 가능할지 모색해 본다. 역사적으로 남성 슈퍼 히어로 일색의 많은 컨텐츠에 대한 비판과 함께 여성 슈퍼 히어로의 탄생과 그 가능성을 찾아보는
매년 10월이면 홍대거리가 책의 물결로 일렁인다. 국내 첫 책축제를 표방하며 2005년 시작된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하 북페스티벌)’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 책축제로 자리 잡았지만, 14년 전만 해도 북페스티벌은 점잖은 ‘책’과 시끌벅적한 ‘축제’가 만나는 낯선 조합이었다.“당시만 해도 책은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 있어야 하는, 막 다루기 힘든 고고한 존재라는 이미지가 강했어요. 그런데 책과 축제를 엮은 행사니 어울리지 않는 만남 같았죠.”사단법인와우책문화예술센터(이하 와우센터) 이채관 대표의 설명이다.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