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고향사랑기부제 통합 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을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플랫폼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입법취지에 맞게 지자체와 민간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비판한다.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지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 “민간플랫폼에서는 개인정보 확인 불가” VS “사후에 확인하면 될 일”행안부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할 제도로 주목받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공약이었던 고향사랑기부제는 별다른 이견없이 2021년 9월 국회에서 처리됐고, 윤석열 정부는 제도 시행일인 2023년 1월 1일 전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달이 채 남지않은 지금, 기부금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20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규모가 1억원
“기부내역이 안나와요. (...) 위텍스에는 내역이 나오는데 고향사랑e음에는 기부내역이 없어서 문의드립니다” - 1월 26일 ‘고향사랑e음 Q&A’“기부하기 클릭 후 진행이 되지않아 다시 한 번 눌러봐도 똑같습니다. (...) 혹시 몰라서 기부마이페이지 들어가봤더니, 기부가 2번 된 것으로 나오네요. 출금계좌 등을 등록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되는 건가요?” - 1월 25일 ‘고향사랑e음 Q&A’2023년 새해부터 야심차게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온라인 플랫폼 안정성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행정안전부 모금 플
2023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격 시행됐다. 일본은 2008년 시행하여 올해로 15년째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제도 초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다각도로 고민했다. 특히, 정부가 할 수 없는 역할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채워냈다. 여전히 일본도 시행착오를 겪지만, 적어도 정부와 민간은 각자의 역할을 찾은 모양새다.일본 고향세 변혁을 이끈 민간 플랫폼, ‘후루사토쵸이스’제도 초기, 일본 고향세 제도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중앙정부 주도의 홍보가 미비했고, 지자체 또한 새로운 제도에 대한 혼선이 많았다. 기부
정부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향사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운영한다. 구체적인 날짜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3일, 고향사랑의 날 지정·운영 근거를 마련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돼 6개월이 경과하는 오는 7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의 날은 고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있는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통해 지방재정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정일은 향후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
우리나라 인구가 올해 또 줄었다. 인구가 줄면 지역은 쇠퇴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우리의 걱정거리인 인구소멸의 위기를 우리보다 한걸음 먼저 경험하며 대처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농촌지역에서 인구소멸로 빚어지는 문제해결에 사회적경제가 일정 부분 꼭 필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한다. 유럽위원회(EC) 본부가 있는 벨기에에서 활동중인 사회적경제 분야 범 유럽 씽크탱크 ‘Diesis 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약 60%와 사회적경제 기업 종사자의 약 55%가 인구 4만 이하의 소도시와 농촌에서 활동하며, 인구소멸 농촌지역의 주택, 관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기훈)은 세종특별자치시 1호 민간 청년허브 ‘네스트빌딩’이 26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준공식에는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과 60여명의 시의원‧주민단체 대표‧청년활동가 등이 참석했다.청년허브 네스트빌딩은 세종시의 원도심 지역인 조치원읍에 위치하고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정보교류와 상호협업할 수 있도록 총 4층 규모로 조성됐다.청년희망팩토리 사협측은 행정안전부 지역자산화 사업을 통해 조성된 청년허브 네스트빌딩을 기반으로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 운영으로 청년들의 문제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023년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25일 서울 상연재 별관에서 ‘제7차 고향사랑 기부제 정책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연구회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제 법의 발전방안’(한국법제연구원 최환용 선임연구위원)과 ‘일본의 선진 사례(미야자키현 미야코노죠 시)’(CLAIR 사카이 요이치로)가 발표했다.이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신두섭 지방재정경제실장의 ‘일본 고향납세제도 사례 현장조사 결과 보고’와 ‘올해 고향사랑 기부제 정책연구회 성과’ 및 ‘2023년 운영계획’ 등의 발표로 올해 정책연구회를 마
행정안전부는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8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환경‧생활‧청소년 등 3개 분야 6개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국민·기업·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 희망자는 공모 기간 내에 온(ON)국민소통 내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6개의 공모과제는 민간플랫폼의 '핵심검색어(키워드) 데이터 분석'과 최근 실시된 '국민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국민이 시급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도전·한국: 국민주도형 작은연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4회를 맞는 작은연구 공모전은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 지원으로 학술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더 중점을 둬 정책화 및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공모 주제는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관련 전 분야'이며,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연구 제안서는 ▲연구 주제의 적절성 ▲연구 수행 능력 ▲정책 활용 가능성 등을 따져 심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숲속무대에서 올해 새롭게 청년마을로 선정된 12개 마을의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2022년 청년마을'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대식은 '청년, 지역의 바람이 되다'를 주제로 ▲태안 청년마을의 축하공연 ▲시작 행사(오프닝 세리머니) ▲청년마을 부스 방문 및 청년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기존 청년마을 15곳의 청년대표도 함께 참석해 새롭게 합류한 청년마을을 응원했다.발대식을 기점으로 12개의 청년마을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며, 창의적 아이디어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23년도 행정안전부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위한 의무교육인 신규교육 입문과정(1차)을 지난 26일 마쳤다고 전했다.제주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8개 단체, 35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의 이해, 마을기업 지정요건과 절차, 제주 마을기업 우수사례 등의 교육을 마쳤다.신규교육은 대표자 포함 회원 5인 이상 참여하는 입문 교육(7시간)으로 내년도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매년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최종 사업지로 경상남도 함양군 등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12곳은 강원 속초시·태백시·영월군, 충남 아산시·태안군, 전북 군산시, 전남 강진군, 경북 경주시·의성군·예천군, 경남 하동군·함양군 등이다.'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비 2억원이 지원되고, 이후 사업성과 등을 평가해 최대 2년 동안, 연 2억원씩 추가 지원된다.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주민·기업·지자체가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과제 10개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해결(공감e가득) 사업’은 지역문제의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민간기업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올해는 탄소중립, 취약계층 보호, 생활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지역현안을 주민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디지털 서비스 개발이 추진된다. 선정된 과제는 ▲경상남도 통영시의 ‘탄소배출량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기훈)이 세종특별자치시 원도심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문화기획학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성장혁신스쿨 문화기획학교‘로 이름이 붙여진 프로그램은 도시재생과 문화기획을 기반으로 청년 스스로 도시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시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18주간 입문과정 및 실습과정으로 운영되며, 세종시 도시재생대학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소재지를 둔 청년은 신청할 수 있고, 신청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이다.청년희망팩토
대전사회혁신센터는 ‘2022 대전 시민랩 공모사업’의 최종 활동 프로젝트 9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대전 시민랩 공모사업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시민주도 일상 문제해결 및 사회혁신 프로젝트이다.이번 시민랩 공모에서는 ▲디랩 사회적협동조합 ▲로컬푸드교육센터 품 협동조합 ▲(주)그림그린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살림공작소 ▲모두의마을미디어협동조합 ▲(주)재작소 ▲지역화폐협동조합 ▲우리마을교육공동체까지 총 9개 팀(단체)가 선정됐다.커뮤니티 키친 매뉴얼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워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350명을 모집한다.행정안전부는 '2022년 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양성사업' 참가 희망자를 5월 2일까지 모집 및 선발한다.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양성 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올해부터는 참가자의 거주지 여건을 배려해 전문교육과정 수강 지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수준별 맞춤형 사전교육을 통해 기본역량을 다지고 약 40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관내 11개 기업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에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마을기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이루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는 기업을 지칭한다. 올해는 광주시가 행정안전부에 추천한 11개 마을기업 모두 행안부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11개 마을 기업 중 신규 마을기업으로는 ▲살랑가 협동조합 ▲남도청년보부상 협동조합 2곳, 재지정 마을기업으로는 ▲본빵 협동조합 ▲푸른도시원예 협동조합 2곳 등이다.고도화 마을기업은 ▲㈜승진어패럴 ▲바이오씨앗 협동조합 ▲공하나 협동조합 ▲양림펭귄마을 협
전국사회혁신센터협의회가 지난 17일 출범식을 가졌다.협의회는 소통협력공간 이해당사자 간 협력구조를 모색하고 지역과 사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설립됐다.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인 ▲춘천사회혁신센터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대전광역시사회혁신센터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충남사회혁신센터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가 함께한다.이후 각 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사회혁신의 성취와 임팩트 확산을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선애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혁신정책협의회 위원장이 ‘사
행정안전부(장관 정해철)는 경북 청도군, 경남 밀양시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최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규조성지는 인구감소지역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경북 청도군은 코로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1호 건물로 감염병 위기 극복의 상징장소이자 긴 시간 지역 보건 업무를 맡은 청도군보건소를, 경남 밀양시는 2005년 폐교 이후 원도심 내 16년째 방치된 옛 밀양대학교 일부를 새단장한다. 경북 청도군은 국비 연 10억, 경남 밀양시는 국비 연 20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매칭까지 포함해 두 지역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