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거랑 어르신 잔칫날 벚꽃으로 유명한 무거동 궁거랑 인근 한 음식점에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흥겨운 트로트 음악 때문일까? 경로잔치라도 하는 걸까? 잠시후 국수 한 사발이 어르신들 앞에 대령된다. 알록달록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은 국수 서빙에 바쁘다. 주방에서는 분주한 손길이 말 붙일 겨를도 없어 보인다. 후루룩 국수를 드시는 모습만큼 모두가 정겹다. '내돈내산' 한시간 국숫집 이곳은 한 달에 딱 한번, 점심 한 시간만 하는 궁거랑 어르신 국수 나눔 행사 현장이다. 국수 나눔은 순전히 사비로 진행된다. 이들에게 봉사 점수는 당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유행가 가사처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웹진 the:울림에서 만날 수 있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웹진 the:울림 6월호는 달달한 봉사와 유쾌한 나눔을 하고 있는 울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 함월효식당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엄마손봉사단의 행복한 땀방울을 취재했다. 또 울산사회적경제 기업 10여 개사가 중심이 되어 지금 바로 같이 하자는 의미의 ‘바로가치’ 봉사단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도 소개했다. 또 (주)코끼리공장에서 중장년활력UP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관리자의 목소리도
바람을 동반한 봄비가 심하게 내리던 날 울산 중구 성안 대한민국상이군경복지회관 울산광역시지부를 찾았다. 화무십일홍을 맞추기라도 하듯 거세게 꽃잎을 떨구는 비바람에 대항한 나에게 값진 감동의 보상이 따랐다. 무연고자 장례와 유품정리 봉사를 하는 (사협)희망나눔동행 심문택 이사장과의 만남은 그저 '대신 감사함' 이었다. "봉사라니 참 많이 망설였다. 봉사 받아야 할 사람이 봉사라니!"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울산지부 관리부장 심문택 희망나눔동행 이사장은 월남전참전용사로 상이군경이자 국가유공자이다. 희망나눔동행은 지난 2009년 보훈녹색자원봉
아침부터 시작한다“아침 8시 30분 집에서 출발하여 센터에서 도시락 명단을 확인 후 수량에 맞추어서 가방에 옮겨담고 차량에 싣습니다.” 남들은 출근하는 시간에 동구여성봉사단은 (사)희망을키우는일터 행복을나누는도시락과 함께 봉사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행복나누는도시락은 자원봉사자 2명이 한 팀이 되어 각 구역마다 점심때를 맞춰 배달을 한다. 동구여성봉사단은 코로나 외출 자제 기간에도, 가족들의 만류에도 구석구석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해 오고 있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스스로 나서서 즐겁게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닌다. 골목을 달린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11월 18일까지 '자원봉사V 써니데이즈 댄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댄스 챌린지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표 음원인 '써니데이즈'(Sunny days, 가수 정유진)의 댄스 뮤직비디오와 안무가이드 영상 속 안무를 따라 추는 모습을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챌린지 안무 영상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들은 개인 SNS에 영상을 업로드한 후 링크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영상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최유진 센터장)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이정일 이사장),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임이엽 센터장)와 함께 ESG 실천 기반의 사회적가치 실현 및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경제와 자원봉사 두 영역의 네트워크 구축 및 영역 간 전문성 기반의 공동 협력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지역사회 공헌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소외계층의 복지증진 및 나눔 문화 조성사업 추진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협의회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고,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하는지를 사회복지종사자를 비롯해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및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갓 칠십, 행복한국을 꿈꾼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1952년 한국전쟁 중에 부산에서 설립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많은 사람들이 '푸드뱅크'나 '자원봉사'는 알고 있는데, 정작 그 운영 주체인 협의회는 잘 모르는 상황이다. 이 책은 협의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협의회가 어떤 일을 하고, 사회복지계에 얼마나 기여하
한국고용정보원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으로 자원봉사단체 ‘알쓸봉잡’을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알쓸봉잡(알고보면 쓸데있는 봉사 잡일)’은 ESG 연계 탄소중립 실천 활동, 지역사회 소통·협력 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배려 실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계획이다.‘알쓸봉잡’은 19일 쾌적한 혁신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환경정화활동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나영돈 원장은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알쓸봉잡의 첫 번째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이 지난 6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 이하 자원봉사센터)에서 사회적경제와 자원봉사 간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섹터 간 협력을 활성화 해 시민사회 영역의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자원봉사 저변 확산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자원봉사와 사회적경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나고 진흥원과 자원봉사
광주광역시는 관내 기업 20개가 참여한 기업자원봉사단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업자원봉사단협의체는 코로나19와 자연재난 등 사회문제 발생 시 기업이 가진 인적·물적자원을 신속히 확보해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대처한다.참여기업은 광주은행, 광주매일신문,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대창운수, 롯데칠성, 삼성전자, 삼성생명, 영무예다음, 을로운수, 이마트, 하이트진로, 현대자동차, 흥국생명광주지점, KT전남전북광역본부, CMB광주방송 등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업의 올해 자원봉사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앞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경기도 안산시에 터를 잡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림, 이하 안산의사협)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0년 300여 명의 조합원 발기를 시작으로 현재 2700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안산지역의 공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지역사회로 대상을 넓혔다. 20년 가까이 지역주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중 사회적가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매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합니다. 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소식을 전달합니다. ㈜네오누리콤이 지난달 21일 서울시 금천구에 소재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금천단기보호센터를 방문해 450여만원 상당의 마스크·방역용품을 9천여개를 기부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금천단기보호센터는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 적응을 돕는 곳이다. 이 날 ㈜네오누리콤은 센터 내 사회복지사에게 I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를 돕는 소셜벤처 파뮬러스(대표 박찬우)가 자원봉사자를 위한 가방 '발룬티어링백(VOLUNTEERING BAG)'을 제작·판매한다. 발룬티어링백은 궂은 날씨에 일하거나 험난한 장소에 가는 봉사자들을 위해 전용 방수커버, 신발 수납공간 등 기능성을 갖춘 봉사용 가방이다. 가방 전문 브랜드 프루와아 협업해 만들었다. 가방 디자이너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봉사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확인하고 디자인에 반영했다. 파뮬러스 관계자는 "봉사지에는 옷이나 신발을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며 "봉사 환경을 개선해 더 많은 사
# 함께일하는재단은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환경‧동물 보호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이 사회적경제에 입문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예비사회적기업 ‘핸드스피크’는 ‘카카오프로젝트100’에서 농인 아티스트가 100일간 가요를 수어로 알려주는 ‘수어라차차’ 프로젝트를 열어 수어 랩‧노래를 선보였다.국내 1위 메신저 ‘카카오’로 알려진 ‘카카오톡’은 모바일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그 중 ‘카카오임팩트’ ‘카카오같이가치’ ‘카카오프로젝트100’ 등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사회
코로나19 위기에서 참신한 발상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4명의 기업가가 제2회 ‘케임브리지 사회혁신상(Cambridge Social Innovation Prize)’을 받았다.트리니티 홀과 캠브리지 사회혁신센터가 수여하는 이 상은 리더들이 새로운 도전을 정면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리더십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상자에는 1만 파운드(약1540만원)의 상금과 케임브리지 대학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본지는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1)굿짐: 이보
“오늘은 주먹밥 언제 나눠줘요?” “12시입니다. 영등포역에서 번호표 나눠드려요.”한 시민이 건물 앞을 기웃거리다 묻는다. 봉사자가 친절하게 안내한다. 지난 25일, 영등포구 쪽방촌 옆 ‘토마스의 집’ 오전 11시 풍경이다. 목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매일 정오에 가난하고 소외된 노숙인·행려인·쪽방촌 주민 등에게 주먹밥 등을 나눠주고 있다. 토마스의 집은 본래 ‘사랑의 급식소’를 운영하는 식당으로 1986년 염수정 추기경이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돕기위해 열었다. 현재 책임자인 김종국 신부는 1993년부터 맡게 됐다. 토마스의
#. 밥과 국에 돼지고기 볶음, 멸치 볶음, 김치, 오징어젓, 방울토마토로 구성한 반찬과 구운 계란·사과즙을 후식으로 곁들인 도시락 150개가 18일 새벽 원주에서 제작돼 대구로 배달됐다. 이 도시락은 대구 서구 '쪽방상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주민을 돕고자 원주 사회적 경제 활동가와 단체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강원만찬협동조합과 상지대소비자생활협동조합, 원주푸드협동조합,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원주푸드종합센터,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 추진단 사무국, 상지대산학협력단,
서울시 관악구에서 활동하는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는 지난 21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코워킹스페이스, 새숲도서관, 관악시니어클럽, 삼성동 이웃사랑방과 은빛사랑방 등을 찾아 방역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관악구 내 (예비)사회적기업인 친환경 소독제 제조사 ‘EM그린’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일터인테리어’가 주축이 됐다. EM그린은 방역 작업에 필요한 소독 약품 등을 지원하고, 일터인테리어는 기술을 활용해 방역 작업을 주도했다. 티플앤컴, 에스이앤티, 놀자엔터테이먼트는 봉사 인력을 지원해 총 5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아름다운가게’가 12일 전국 39개 지역에서 소외계층에게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전달했다.총 5000개의 보따리에는 쌀과 이불, 세제 등 생필품이 담겼다. 보따리 배달은 ‘배달천사’라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했다. 올해부터 나눔 대상을 독거노인에서 1인 가구까지 확대한다.12일 경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서울 행사에는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과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 동국제강 김지훈 이사가 참석했다. 사회는 아름다운가게 홍보대사인 SBS 손범규 아나운서가 맡았다.모델 송해나는 "배달천사로 참여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