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확정된 다음날. 사회적경제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관해 소감을 전했다. 윤 당선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가 하면 사회적경제에 대한 당부와 기대도 잊지 않았다.후보시절 보인 무관심...걱정⇧, 기대⇩먼저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 사람들은 당선인의 후보자 시절, 사회적경제에 관해 보인 무관심에 주목했다. 변형석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선거과정에서 사회적경제에 관해 어떤 의견도 피력한 바 없다는 점은 걱정거리”라며 "새롭게 들어서는 정부가 사회적경제를 어떻게
지난달 15일 이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 비서관과 강민수 서울시 협동조합지원센터장과 ‘다시, 협동조합을 묻다’ 출간 기념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은 이날 진행된 특별대담 영상을 공개한다.관련기사: 작은 협동의 경험이 큰 협동으로 연결되는 ‘협동조합 허브론’영상에서 김 비서관과 강 센터장은 책 소개와 책에서 강조하는 ‘협동조합 허브론’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또한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두 사람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협동조합이기
협동조합은 사회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양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 상황에서 협동조합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다시, 협동조합을 묻다’는 작은 협동의 경험을 큰 협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협동조합 허브론을 강조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이기에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성과를 보여주고, 협동조합의 거대한 잠재력에 감동하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은 지난해 12월 15일 ‘다시, 협동조합을 묻다’의 저자 김기태 비서관과 강민수 센터장의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최근 발간한 책에 관한 소개
국내에서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지 10년이 지났다. 약 2만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불평등, 기후위기 등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문제는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협동조합의 기본적인 정신을 이상(理想)으로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다시, 협동조합을 묻다’는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날것 그대로 해석한다. 그러면서도 협동조합만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책은 ▲협동조합이 지나온 길 ▲지금 협동조합이 서 있는 곳 ▲한국협동조합이 갈 길 등 크게 세 개 섹션으로 분류됐다. 첫 번째 장에서는 협동조합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참여했다. 함께하지 못한 분들과 내년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소감을 나누어 보려한다.올해 사회적경제박람회를 통해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먼저, 사회적경제의 범위와 역할이 넓고 깊어진 점이다. 사회적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홍남기장관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사람(People), 지역(Local), 연대(Union),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라는 4대가치를 추구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사회적경제가 단순히 취약계층의
제382회 정기국회가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일정으로 개회했다.나는 이번 국회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이 하루빨리 제정되기를 바란다.내가 사회적경제기본법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바라는 이유는 첫째, 법안의 제정을 둘러싼 논의가 2014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7년이나 지난 일로 여야는 물론 민간에서도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둘째, 법안 통과를 계기로 저성장, 양극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셋째,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법안 정치일정 속에 장기 표류 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회
“인공지능을 통한 돌봄이 확대되면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요?”-강민수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노인 인구 증가와 비교해 돌봄 인력이 부족해요. 인공지능 돌봄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을 뿐이에요”-김범수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소장“돌봄 인력이 부족하다고요? 그건 아니죠”-민동세 도우누리 대표‘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현재와 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에서 오간 이야기다.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행복커뮤니티사업 1주년을 맞아 이달 22일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행복커뮤니티사업을 수행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이사장 윤봉란)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2020 광주 협동조합 리더 조찬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광주에서 처음 시도하는 협동조합 리더 포럼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핵심 주체인 협동조합 리더들의 연대와 협력, 성찰을 통한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다.광주 라마다 호텔 4층 연회장에서 오전7시 30분에 개최될 포럼의 회차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차(10월 8일): “시대유감, 뉴노멀시대와 뉴 협동조합”이란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롭게 요구되는 협동조합이 나아갈
전국협동조합협의회(상임대표 손종현)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0 개정 협동조합기본법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연다.이번 포럼은 지난 3월 6일 국회를 통과한 협동조합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협동조합 현장에 그 의미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종연합회 구성, 우선출자제 도입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현장의견을 구함으로써 개정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전국협동조합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재부 협동조합과와 법률전문가를 비롯해 생협과 신협 등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기본법
"위기라고 멈출 수 없습니다.이로운넷이 유튜브 ‘뉴스룸’으로 사회적경제를 이야기합니다."안녕하세요?이로운넷이 오는 7월 25일로 창사 12주년을 맞습니다.지난해 약속한 사회혁신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 올해도 이어갑니다. 올해 주제는 ‘가보지 않은 길, 다시 협동’입니다.불확실하고 불투명하기만 미래,그럼에도 멈춰있을 순 없습니다.유튜브 뉴스룸(생방송과 사전제작 영상)으로 그 공론의 장을 이어갑니다.만날 수 없기에 궁리한 자구책으로 시작했지만,사회적경제를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합니다.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특별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확산하면서 세계 총생산(GDP)가 최대 3200조원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기사를 접하며 나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는 거니까요!’라고 말하는 빨강머리 앤이 떠올랐다. 앤의 말처럼 우리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화상으로 회의하고 교육하고, 유명한 성악가와 가수들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심지어 민주주의 제도가 탄생하고 성장했다는 유럽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지만 전국 단위 협동조합지원센터로의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최근 업무를 시작한 강민수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장이 김기태 신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에게 들은 조언이다. 강 센터장에 따르면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상담전화가 걸려 오는데, 그 수가 연 1만건에 달한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던 2012년 52개에 불과했던 국내 협동조합 수는 전국 1만6692개, 서울 3838개(’19.11월 말 기준)로 증가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강 센터장은 향후 '준비된 협동조합 설립'
청와대가 20일 신임 사회적경제 비서관으로 김기태 협동조합연구소 소장(51)을 임명하면서 집권 4년차 사회적경제 정책 운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 신임 비서관은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12년 협동조합법 제정 이후 협동조합 커뮤니티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섰다.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적경제 관련 법 제정 및 개선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들은 신임 비서관에게 임명 축하 메시
아무런 구속이나 속박, 지배 등이 없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자유'라고 한다. 이 추상적인 자유라는 개념은 국가의 헌법과 법률에 의해 보장되는 '법률적 자유', 선거 및 피선거의 권리를 지니고 투표에 참여하고 자신을 대표 할 사람을 선출하여 정부를 구성할 권리를 가지는 '정치적 자유', 부자는 계속해서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상태가 아닌 '경제적 자유'라는 구체적 개념의 달성을 통해 완성 될 수 있다.돌아보면 우리는 법률적, 정치적으로는 매우 자유
얼만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빠른 은퇴에 대해 나는 깊은 공감과 비애가 일었다. 마치 기계와의 싸움에서 진 인류의 미래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사실 나는 2016년 인간 이세돌과 알파고가 바둑을 놓고 대결을 한다고 할 때 인간 이세돌의 편이었다. 바둑을 한판이라도 두어 본 사람은 가로 세로 각 19줄에 착점이 169개인 바둑을 기계가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이제 인간 이세돌은 기계를 이겨 본 유일한 인류로 기록될 지도 모른다. 나의 이런 감정에
우리사회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다.시절이 이런데 내가 운영하던 동네카페가 망했다는 것이 뭐 그리 큰일일까 싶지만 그래도 삶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내 경험이 협동조합으로 기업을 준비하거나 소상공인의 비즈니스를 돕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길 바라며 공개적으로 망한 얘기를 하려한다.2016년 2월 동네에서 카페를 하는 사람, 커피원두를 로스터링해 납품하는 사람, 방역을 하는 사람 등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지인들과 소셜카페협동조합을 결성해 아직은 낮선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8
#1. 하반기 이로운넷을 풍성하게 할 새 필진을 소개합니다.강민수 김정호 윤명숙김세정문성실이지현안희경고기은김주영김예림박명호이은진 #2. 필진 소개 01[강민수의 사회적경제 톺아보기] 경쟁보다는 협동이 인간의 본성에 더 가깝다 생각하며, 사회적경제에 대해 연구하고 교육하며 살고 있다. 현재 쿱비즈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일하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민수 쿱비즈협동조합 대표 #3. 필진 소개 02[김정호의 글로벌 뷰파인더]미국에서 국제정치학과 사회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관련 콘텐츠를
협동조합을 말하면 왜 다들 어려워할까? 좀 더 쉽게 협동조합을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게임으로 협동조합을 더 쉽고 흥미롭게 교육하는 협동조합 교육툴킷이 개발되어 크라우드펀딩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쿱비즈협동조합은 게임을 활용한 협동조합 교육툴킷 '쿱시리즈'를 지난해 개발해 올해 시범운영 후 지난 8일부터 오마이컴퍼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쿱비즈협동조합은 20년 이상 협동조합을 연구해온 강민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해 경영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이 모여 2014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