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772점을 오는 13일 전북, 경북, 제주 등 다른 시도와 합동으로 공개 매각한다.도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31개 시군과 함께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실시하는 유일한 지자체다.올해는 경북(경산), 전북(군산·김제·전주), 제주(제주도·제주시) 등 다른 시도의 공매 참여 요청에 따라 전국 합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공매는 물품을 직접 보고 입찰할 수 있도록 일산 킨텍스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2023년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혁신 유공에서 차관급 1위 부처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8개의 정부혁신 평가항목 중 산림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관장의 혁신리더십’과 주요 정책과정에서의 활발한 ‘국민소통·참여 정책화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평가항목은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국민소통·참여 정책화 성과, 데이터 개방·활용,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디지털 민관협력,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국민 체감도, 공공기관 효율화이다.산림청은 산림재난 총괄부서로서 청장이 직접 대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AI(인공지능)에 이어 이제 냄새까지 구별하는 AI까지 등장했다. 수십년 간 후각을 연마해 온 사람들에 뒤지지 않는 능력을 보여줬다. AI가 미(美)에 이어 향(香)의 영역까지 침범하면서 미래 AI 조향사, AI 요리사 등까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일 학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와 AI 기업 '오스모' 연구팀은 '그래프 신경망' AI와 13명의 사람의 후각 대결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했다.이번 실험은 그래프 신경망 AI와 수십년간 다양한 냄새를 맡아온 요리사 등이 정
경북 영천시는 임진왜란 영천성수복대첩 43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육지전에서 최초로 성을 탈환한 이 대첩은 조선 선조실록에 ‘한산대첩과 맞먹는 최고의 승전’으로 평가됐다.이번 행사는 임란 당시 영천을 비롯한 주변 지역 의병이 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을 조직해 성을 수복한 1592년 7월 27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9월 2일을 기념한다.의병 승리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나라를 위해 외세 침략에 맞섰던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조양각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시의회 의장과
지난 7월19일 극단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9월4일을 이틀 앞두고 검은 옷을 입은 전·현직 교원 20만명이 사건의 진상 규명과 교권 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 모였다.전국 교사들은 2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국회대로 일대에서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집회'를 열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이동을 위해 버스 (비공식 대절 포함) 800여대와 비행기 등이 동원됐다.숨진 서이초 교사와 예전 학교에서 기간제 생활을 함께한 동료들은 고인을 추모하는
LK-99 물질의 상온·상압 초전도성을 검증하고 있는 국내 대학 연구기관 8곳 중 4곳이 재현실험 결과 초전도 특성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31일 오후 4차 서면 브리핑을 통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논문 제조 방법을 채택한 경우와 별도의 공정으로 단결정을 제작한 경우"라며 이같이 밝혔다.검증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재현실험 중인 연구기관은 ▲경희대 에너지소재양자물성연구실 ▲고려대 초전도 재료 및 응용 연구실 ▲부산대 양자물질연구실 ▲서울대 복합물질상태연구단 ▲성균관대 양자물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부, 전국 지방정부 단체장 및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을 개최했다.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열리고 있는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의 연계 행사인 이번 선언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전국 지방정부 단체장 및 실․국장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언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3년도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교육부, 산업부, 여가부, 식약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700여 개 기관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실시되며, 전국 6천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보호자
한국공공프로골프협회(Korea Official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대표 김대수)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골프연습장&듄스 내에 골프 아카데미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KOPGA 골프 아카데미 “The Lesson” 은 하루 4시간 이상의 레슨시간을 확보하여 레슨에 참여하는 골퍼들이 하루에 모든 골프 샷을 점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특히 비거리 400야드의 클럽72 골프연습장&듄스에 아카데미를 오픈하면서 드라이버, 아이언 샷의 거리와 정확도를 필드 레슨처럼 분석할 수 있도록 차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홈택스의 복잡한 메뉴체계 및 노후화된 디자인을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로 전면 개편하여 지난 26일 새로 개통했다.먼저, 840여 종에 이르는 방대한 홈택스 서비스를 사용자 관점에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편의성을 고려하여 메뉴를 재구성했다.종전의 ‘조회-발급, 신청-제출’ 등 추상적인 명칭으로 구성된 최상단 메뉴를 납세자가 메뉴명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금신고, 장려금‧연말정산,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신용카드’ 등으로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개편하고 그동안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던 메뉴 구조를 개
영호남 숙원사업인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역대 최다의원 공동 참여라는 기록속에 22일 발의됐다. 대구-광주가 올 4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동시 통과시킨 데 이어 다시 한번 달빛동맹이 진가를 드러낸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의하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국민의힘 109명, 더불어민주당 14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이 참여하는 등 총 261명이라는 헌정사상 최다의원 발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로써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상임위 심사 등
'순살 아파트’는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붙여진 오명이다. 시공사가 철근을 누락하거나 부실하게 시공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간의 구조계산 오류와 감리 부실 문제도 붕괴의 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건설전문가와 정치인들은 건설업계의 이권 카르텔이 부실 공사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해체하고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공법이 사용된 민간 아파트 293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전국 각지의 현장에서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슈퍼문',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오는 31일 슈퍼 블루문이 뜬다. 약 5년 7개월 만이다.국립과천과학관은 슈퍼블루문 특별관측회를 31일에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 운동하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바뀌는데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울 때(근지점)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1979년 미국 점성술사 리차드 놀이 근지점 부근의 90% 범위에 있을 때의 보름달이 슈퍼문이라고 처음 언급했다.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수해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6월부터 7월간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이번 성금액은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수해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재단은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을 활용을 통해 상생과 협력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특허청(청장 이인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8월16일~25일까지 2023년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수강생은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정해지며, 2학기 수업은 8월30일~12월12일까지 15주간 진행된다. 지식재산개론, 지식재산 출원실무 등 11개 과목이 개설되며, 1인당 최대 7개 과목(21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지식재산학 학점은행은 지식재산과 관련된 법·소송, 지식재산 창출·관리전략 등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동등 학력 이상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태평양전쟁 당시 숨지거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조선 출신 군인과 군속이 정리된 명부들이 처음 공개됐다. 14일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에 공개된 자료는 '조선사연', '사망자원부', '사몰자연명부', '조선육상군인군속유수명부', '조선1~7', '조선하사관병사몰자명부', '화태·조선·충승·대만·지나 지방세화부 연명부', '화태·대만·조선·충승 항공’, ‘조선환송환자 연명부', '군속전몰자처리원표철’'등이다. '조선1~7'을 제외하면 모두 1946~1949년에 작성됐다.국사편찬위원회는 "이 명부에 수록된 사람은 대부분 본적이 조선인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수리팀'을 8월 14일 9시부터 운영한다.무상수리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하였으며,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아울러, 강원 고성군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전라남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3년 소금박람회’를 열어 ‘케이-솔트(K-SALT)’ 세계화에 나선다.박람회는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영광군, 신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뛰어난 맛과 품질의 천일염을 ‘케이-솔트’로 명명하고 그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다.이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국내 외국인 어학 교육기관, 문화교류센터, 주한 외국공관 등 220여 외국인 관련기관에 포스터 발송 등 적극적인 사전홍보를 펼쳤다.다국적 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철근 누락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임원 전원에게 사표를 제출받고 본인 거취도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했다.이 사장은 11일 오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임직원 모두의 사직서와 함께 저의 거취도 국토부 장관을 통한 정부의 뜻에 따르려고 한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로운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의 권한이 조직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며 "권한과 조직을
LK-99 물질이 상온 초전도성인지 여부를 검증하고 있는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가 재현 시편(샘플) 제작에 앞으로 2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검증위는 11일 오전 2차 서면 브리핑에서 "재현 시료 제조에 필요한 황산납을 다음 주 초에 확보가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검증위는 "시료가 확보되면 반복 측정과 교차 측정까지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재현 시료 합성은 연구팀마다 차이가 있어 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되겠지만 검증이 끝나는 정확한 시점을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