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과 실천들이 있습니다. 시장자본과 국가권력이 충족시키지 못하는 필요에 답하기 위해 시민스스로가 결사체를 만들어 그 필요를 해결하려는 활동들도 그 실천중의 하나입니다.‘사회연대경제’ 혹은 ‘사회적경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신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리고 그 필요를 함께 해결하려는 방안을 구상하고 통제하려는 의지로 탄생한 실천과 조직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실천과 조직들은 사람들 간의 호혜(주고받기)와 상호 참여의식이 뿌리를 이루며, 이 뿌리로부터 다양한 자원을 흡수
사회적협동조합 사상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6일 사회공헌사업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문구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에서는 사상구 내 지역아동센터 11개 기관(괘내행복마을, 문화, 부산꿈, 사랑의집, 사상구, 사상해오름, 새생명, 샘물, 아가페, 주례, 학장지역아동센터)이 참여했으며, 사회공헌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문구세트 260개(3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문구세트를 지원함으로써 학업 동기를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로서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가설을 세우고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실험 과정을 지원하는 ‘제주생활실험’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에서 업력을 가지고 활동하던 단체들이 새로운 시도를 했을 때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지, 사업 전반을 살펴봤다. 아울러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 팀을 인터뷰해 이들이 시행한 실험이 갖는 의미도 짚어봤다.환경‧생태부터 지역공동체, 복지‧돌봄, 생활‧안전, 농업‧먹거리, 역사‧문화에 이르기까지. 제주에 살면서 갖게 된 질문이나 겪고 있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나섰다.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업 종료를 앞둔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이 어떤 성과를 냈고, 사회에 얼마나 가치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9개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약 40%가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것이다. 청년층은 일자리가 많고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으로 향하고, 그사이 저출산·고령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를 거치며 지역경제는 큰 타격을 입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업 종료를 앞둔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이 어떤 성과를 냈고, 사회에 얼마나 가치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코로나19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여행을 비롯한 단체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박물관 및 전시관을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의 피해가 크다. 문화재나 박물관의 경우 지역관광의 타격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변화하는 흐름에 맞는 체험형 콘텐츠의 필요
좋은 이웃과 함께 웃음을 나누는 강원도 마을공동체의 다채로운 활동과 이야기로 ‘스스로,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주민들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공동체의 소소한 일상들이 모여 지역의 활기를 더하고 더 나은 나와 우리를 만드는 강원도 마을공동체 이야기, 시작합니다.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 중 올해 새롭게 시도된 ‘마을공동체 로컬굿즈 실험제작 지원사업’은 마을자원과 스토리를 연계한 굿즈를 마을공동체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요.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상품 제작까지 과정을 거치며 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지난 11일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에스비씨(SBC)인증원(원장 김광재)과 함께 인정기업에 ‘ISO 인증 심사비 20% 감면’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혜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김광재 에스비씨인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기업 ISO 인증 심사비 20% 감면 ▲ESG 경영수준진단 10% 감면 ▲ISO 연수과정 및 시
“이번 포럼명에 사회적경제 ‘전환’이라는 표현이 담긴 걸 보니 제 갈 길을 찾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가 본래 목적으로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정리해달라.”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 주최한 ‘윤석열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 전환과 전략’ 세미나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동안 국민의힘 측은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에 반대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표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제도로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회적경제와 관련해 당내 입장 변화가
전남상사 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남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경제활동참여,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지역공동체 가치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여 우체국 쇼핑몰 등 유통채널을 통해 유통·판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기도서 이사장은 “협약에 따라 판로 구축이 어려운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제품들이 안정적인 판매처와 온
매년 9월 15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이다.우리나라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렸다. 민주주의는 불평등과 양극화, 실업,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가 처한 중요한 문제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한국사회는 민주화 운동을 통해 정치 민주화는 이뤄냈지만, 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발표가 있었다. 발표 내용에 더해 나는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의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중요한 기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내가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대한경영학회(문형남 회장)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 홍보와 대한민국 사회공헌 우수 인정기업·인정기관 우수사례 전파에 앞장서고자 인정제도 활성화 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952년 설립되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사회복지사업법제 제33조에 따른 법정단체이자,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으로 2019년부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장려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2019년 121개소를 시작으로 2021년 350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사회적경제의 인식 확산과 판로 촉진을 위한 ‘2022 부산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오는 15일 오전 10시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총 57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가치로운 생활을 위한 백서’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올해에는 부·울·경 사회적경제기업 10여 곳을 초청해 사회경제적기업 간 정보교류를 활발히 하는 한편 2030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가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신도시 개발과 아파트 공급 위주의 재건축·재개발, 산업변화로 인해 지역의 공동체와 산업이 외부로 유출되는 경향이 심해졌고, 도시는 점차 역사를 잃어갔습니다.이러한 원도심을 재생하고 도시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는 사업이 도시재생사업입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는 바로 이렇게 떠나는 지역의 공동체를 지키고 우리 마을이 미래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도시재생 지역에서의 사회적경제는 지역의 고유자원과 인적자원을 집적하여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는 조직에서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이다. 갈등을 방치하거나 잘못 관리하면 공동체 조직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공동체 내 갈등은 과도할 경우 구성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소모를 초래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파괴한다. 그러나 갈등이 반드시 부정적 영향만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공동체 내 어느 정도의 갈등은 구성원들에게 건설적인 긴장감을 줌으로써 생산성이나 창의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공동체의 갈등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지역공동체 모임이나 활동,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올해 초에 글로벌 여행기업 익스피디어는 ‘2022년 여행가치지표(Travel Value Index)’를 공표하면서, ‘지속가능한 여행’이 올해를 이끌 큰 여행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익스피디어가 전망한 ‘지속가능한 여행’이란 덜 붐비는 여행지의 선택과 로컬 여행이다.익스피디어의 인공지능(AI)은 멀리 대한민국 대전에 사는 내 마음까지도 미리 읽어낸 걸까? 기자가 지난주 다녀온 올 여름의 휴가지는 익스피디어의 전망처럼 경북의 3대 오지중 하나인 청송이다. 사람들이 덜 붐비는 경북의 3대 오지를 ‘BYC’라고도 부르기도
근대 자본주의는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한 생산력 증대로 엄청난 생산물의 증대를 가져왔다. 하지만 경제 공황 등의 주기적인 경제 위기와 노동, 환경, 지역사회 공동체 붕괴, 빈부격차 등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가 생겨 이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 분야의 노력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사회적경제가 제3영역에서 운동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왔다. 사회적기업, 신용협동조합, 협동조합 등이 서구유럽에서부터 시작하여 세계 도처로 확산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 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는 12일 삼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사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삼도1동 지역 장애인의 가정에 방문해 안부 및 키트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마을 돌봄을 진행하고자 한다.이를 위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물적 자원 교류 ▲도내 사회서비스 연계사업 운영에 대한 공유 및 홍보지원 ▲장애인 복지 정보제공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양기관 수행사업에 대한 상호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민・관 협력을 시행한다.강인자, 양철안
"지역사회의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지원 종료 후에도 자립해 지속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도록 주민 역량과 기업 경쟁력 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사회서비스 부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 부터 진행된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오랜기간 진행되며 기업의 분야가 다양해지는 등 성장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정기준 개선을 통해 사업비 집행 기준 세분화, 사업유형 세분화(지역자원활용형, 사회서비스제공형, 마을관리형) 등 기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옛 경기도청사를 '따뜻한 혁신파크(가칭)'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경기도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이하 특위)'는 '따뜻한 혁신파크' 조성을 통해 경기도에 따뜻한 혁신을 실현하고 지역공동체 및 문화예술 공간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혁신파크에는 스타트업과 소셜벤처, 사회적 약자, 청년, 지역공동체, 문화예술인 등을 입주 또는 참여시킨다.특위는 이 같은 사회혁신 복합단지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혁신산업 집적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다음 재난·위기에서는 사회적경제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서울시 사회적경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28일과 29일 양일간 ‘2022 사회적경제 주간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올해는 사회적경제 5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시 뛰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서울시에 대한 쓴소리와 당부, 사회적경제계에 전하는 자성의 목소리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심포지엄에는 김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