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원체계는 국비지원 기간 동안에는 적절히 작동하지만 그 이후에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운영관리 측면에서 한계점을 드러낸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비 지원이 없어도 지역 주도로 운영 관리를 하기 위해 지자체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국토연구원은 10일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 제고를 위한 지자체 행정지원체계 개편방안'을 통해 도시재생 행정지원체계의 구성 및 운영 현황, 거버넌스 구조를 분석하고 행정지원체계 개편방안을 제시했다.윤석열 정부의 도시재생정책은 기존과는 달리 지자체 현
집값 하락세가 강남3구 아파트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한강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송파구가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하락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대장주 아파트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전용면적 84㎡가 이달 들어 22억원대에 거래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리센츠의 경우 지난 5일 25층 매물이 22억2500만원에 거래됐고, 잠실엘스는 지난 6일 6층이 22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트리지움도 지난달 31층 매물이 2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리센츠가 지난해 10월 25억9000만원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홍수 등 물 재해 위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토론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다.국가물관리위는 오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 물 재해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토론회에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학회 등 관련 기관·학회들이 참여한다.권현한 세종대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홍수·가뭄 양극단에서 댐의 역할 재조명'을, 이상은 국토연구원 박사는 '국가하천정책 추
주택시장 경착륙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세제 및 대출규제 정상화, 주택공급 확대 등 현재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국책연구원의 제언이 나왔다.국토연구원 이수욱 선임연구위원, 황관석 부연구위원은 13일 국토이슈리포트 '주택시장 경착륙 위험완화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경착륙 위험 완화를 위해 그간 정부가 추진한 정책들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현재와 같은 주택시장 회복세 유지와 중장기 시장안정을 위해 요구되는 정책과제들을 제안한 연구다.연구원은 급격한 금리 인상과 이로 인한 가계의 상환부담 증가, 대출규제
국토교통부는 탄소공간지도 시스템을 공개하고 6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탄소공간지도는 도시 내 활동으로 발생하는 부문별(건물, 수송, 토지이용) 탄소배출량과 도시 탄소흡수원의 흡수량을 공간단위 기반(격자, 행정구역 단위 등)으로 시각화 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구축하고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탄소공간지도를 통해 누구나 도시지역, 농림지역 등 용도지역, 읍·면·동 등 행정구역 단위로 탄소배출량·흡수량 정보를 조회하고 지역별로 통계를 비교할 수 있으며, 국내외 탄소공간지도 유사
대전시가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를 확보하고 총괄계획단을 구성·운영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는 23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지방비를 포함, 총 5억 원의 대전역 환승센터 기본계획수립비(국비 50%)를 확보하고 오는 7월 중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3월 미래형 환승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전, 강릉, 창원, 평택시 등 4개 도시와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4월3일, 5월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의 국가공간정보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은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공간정보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전문 연구기관(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가와 종사자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공청회 개최, 관계부처 협의,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공간정보는 자율차, 무인이동체, 배달로봇 등 미래 사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기술 실현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인프라로,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전라남도는 국회입법조사처와 함께 1일 도청 왕인실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책화 및 입법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라남도 지역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관계 전문가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자유토론 등으로 운영해 분야별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대성 전남연구원 위원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도 대응 방안’발표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란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
"공익신탁을 활용하면 유휴 부동산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 여러 제도들이 개선돼야 합니다."최명식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른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익신탁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최 연구위원은 "빈집에 대한 소유권 자체를 영구적으로 넘겨주는 것이 아니고 사용권(수익권)을 일정 기간동안 위탁할 수 있다"며 "세제 혜택 제공을 포함해 다양한 제도로 뒷받침 한다면 훨씬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에 주로 활용되던 매매와 임대만의 방식을 넘어 신탁의 장점 중 하나
재단법인 동천은 오는 11월 15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7 간담회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공익신탁 제도개선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재단법인 동천과 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위원장 류홍번), (사)나눔과미래(이사장 송경용)가 공동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주혜 국회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지난 2015년 공익신탁법이 시행되었지만, 공익신탁은 현재까지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그 이유를 진단하고, 장래의 기부 수요와 사회적 필요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하 연구원)은 9월 30일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국회미래연구원,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지역학회,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방소멸 위기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정부,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다양한 시각에서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세션이 마무리된 뒤에는 공동 주최 기관장들이 모여 지방의 위기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대안을 논의했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은 28일(수)부터 3일간 제주대학교 등에서 “공간의 커머닝에 초점을 맞춘 커먼즈 제도화”를 주제로 『2022 공동자원(커먼즈)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커먼즈는 공동체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는 공동의 자원(common-pool resource)과 공동체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적 관습과 규범을 뜻한다.이번 행사는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등 유관 국책기관과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및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가 함께 개최하며, 우리나라 주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고,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것을 목표로 한다.'지난해 9월 제정돼 올해 3월부터 시행 중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의 주요 내용이다.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으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지역’의 역할 확대다. 모든 지역 및 지방자치단체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책임과 노력을 다할 때, 비로소 국가의 탄소중립도 가능하다는 인식 전환에서다.한국법제연구원은 9일 ‘도전적인 지역 탄소중립 계획 수립하기’를 주제로 제4회 지역 탄소중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은 부동산과 주거권의 문제 해결에 필요한 도시 커먼즈의 활성화와 관련한 이슈의 정책적·법제적 분석과 성찰을 담은 ‘사회적가치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커먼즈는 공동체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는 공동의 자원(common-pool resource)과 공동체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사회적 관습과 규범을 뜻한다.▲커먼즈와 도시에 대한 권리 ▲커먼즈의 제도화 - 공유도시, 혁신도시, 협치도시의 성과와 한계 ▲커먼즈와 마을공동체 만들기 ▲커먼즈와 사회적 부동산의 미래 순으로
전남도는 최근 농어촌 지역의 골칫거리인 빈집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등급별·유형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빈집 소유자와 활용자의 이익공유 시스템 구축,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빈집 정비 등 활용방안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월까지 6개월에 걸친 ‘빈집정비 및 활용실태’에 대한 성과감사는 시·군 건축부서, 읍면동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감사 결과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타 시·도의 빈집 정비·활용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국토연구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에 자문해 검증도 받았다.특히 빈집 수 중심의 실태조
2021년에도 청년허브는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화예술, 젠더, 장애, 주거, 연결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가지고 사람들이 모여 해결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청년들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2021 청년허브 성과공유회 ‘청년 포럼’이 12월 14일부터 16일 간 진행됐다. 청년허브는 ▲청년 활동기반 마련 ▲당사자인 청년의 자립 등을 위해 2015년부터 7년 동안 청년청 공간 사업을 운영해왔다.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자원을 연계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청년을 포함한 시민이
“실로 유감입니다. 지방에서는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올라왔다가 그만 중지를 하게 되어 경성에 있는 여러 운동단체보다도 한층 더 미안합니다. 이번 대회에 중지된 것으로 말하면 순전히 지방열 때문입니다. (중략) 체육회의 부덕한 소치라고 하겠지요.”조선체육회 고원훈 이사장이 제1회 전조선축구대회에 남긴 총평이다. 청년부 배재구락부(경성)와 숭실구락부(평양) 시합 중 발생한 판정시비로 대회가 중단됐고 뒤이은 모든 경기도 열리지 못했다. 고원훈 이사장은 국내 첫 축구대회의 파행 이유를 ‘지방열’ 때문이라고 규정지었다.“1930년대는 지금
[편집자주]협동조합을 통한 협업과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이 만날 수 있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지원센터(SETCOOP)는 '2021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공모전'을 거쳐 '비즈니스 아이디어' 분과와 '우수모델' 분과에서 각각 5팀의 수상팀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당장 시작을 할 수 있는 사업부터, 기발한 아이디어 등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과기협동조합의 사례를 돌아봤다.과학기술 전문성 융합, 협업가치 확산 등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하 과기협동조합)의 운영·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기존 부동산 개발·소유 방식과 달리 다수의 지역주체들이 공동 확보하고 관리하는 사회적 부동산이 점차 늘고 있다. 인구절벽과 노령화로 인한 도시소멸 등 제반여건의 변화로 부동산 개발방식이 달라지고, 주거불평등 문제 해결과 주거약자의 보호 등 부동산 영역에서도 사회적 가치실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움직임이다.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은 14일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부동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1 사회적 가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부동산
‘기후위기·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을 담당하는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23일 구청 청렴관에서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 온라인 포럼’을 열었다. 이번 ‘그린 뉴딜 포럼’은 은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 마련과 지역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공론화 하고, 민·관·학 협의체 구성으로 지역 맞춤형 그린뉴딜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원장,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연구위원, 성대골마을닷살림협동조합 김소영 대표가 각각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