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은 매년 5월 23일을 '악플 없는 날'로 정하고,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제1회 악플 없는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국 40여개 선플운동 참가 학교와 단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3까지 '악플 없는 주간'을 맞아 악플추방 거리캠페인을 열고, '표어, 수필, UCC, 포스터 공모전',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이버 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악플추방을 위한 메세지를 적은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은 후, 친한 친구 3명에게 챌린지를 추천하는 '악플 없는 날 릴레이 챌린지'는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 호주, 필리핀, 남아공화국, 캄보디아, 인도, 네덜란드,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에서도 함께했다.

전국선플교사협의회 회장 이상종 광운Ai고등학교 교장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준비해 참여하는 선플운동은 청소년 인성교육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사회갈등비용을 줄이고 차별과 혐오표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조직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악플 없는 날'은 2007년 5월 23일 하루만이라도 악플을 달지 말고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는 선플을 달자는 취지에서 선포됐다. 선플운동은 2007년 가수 유니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악플로 고통받다 사망한 이후에도 악플에 시달리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민병철 중앙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악플로 고통받는 유명인들을 찾아 응원 선플 달기 과제를 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민 교수는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해 현재 전국 7000여개의 학교와 단체에서 82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출처=(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출처=(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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