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미래인문학 기반 사회혁신 창업교육연구단(4단계 BK21)과 프랑스어권문화융합연구소가 를 주제로 제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온라인(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들을 소개하고, 경영・인문・사회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공서비스 및 정책, 공유재와 지역공동체, 소셜앙트레프레너십 분야 연구 결과들에 대해 학술적 논의들을 진행한다. 아울
“가난은 나랏님도 못 구한다고 하잖아요. 제가 가난은 못 구할지 몰라도 우리 선생님들 마음의 문은 열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마음의 문을 열면 선생님들이 조금씩 밖으로 나오거든요.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그랬으니까요”청소·소독 전문 자활기업을 운영 중인 ㈜클린시티의 임은애 대표. 그는 인터뷰 내내 “나 같은 사람 한명 더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반복되는 이야기에 “관리할 사람이 늘면 대표님만 더 힘든 거 아니냐”고 짓궂게 묻자 “그래도 된다. 나도 그렇게 도움을 받았으니까”라고 말했다."이혼 후 막막해 숨어 지냈던 시절, 찾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세계 각국은 시장경제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많다는 걸 자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경제로 뜨는 개념이 ‘사회연대경제’다.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일컫는다. OECD, UN, ILO 등 유수의 국제기구에서는 근 2년간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취재팀은 이렇게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이뤄진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 유럽과 북미의 사례를 연재한다.“우리가 투자한 포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세계 각국은 시장경제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많다는 걸 자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경제로 뜨는 개념이 ‘사회연대경제’다.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일컫는다. OECD, UN, ILO 등 유수의 국제기구에서는 근 2년간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취재팀은 이렇게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이뤄진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 유럽과 북미의 사례를 연재한다.코로나19 팬데믹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방과후 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리기사 등 특고·프리랜서는 모두 75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4만 명은 1∼5차 지원금 대상자이고, 11만 4000명은 신규 신청자로 파악됐다.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6월 시작했으며, 1차부터 6차까지 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는 모두 478만 8000명으로 지원금은 총 5조 30
※편집자 주이번 공감토크는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요즘, 여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두 곳을 통해 강원도를 여행하는 색다른 방법을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찾는 유명 관광지 대신 생생히 살아있는 로컬의 이야기를 마주하거나 여행을 바라보는 관점과 여정을 떠나는 방식까지! 고루한 여행에 지친 자들을 위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강원도 DMZ 접경 지역에서의 평화여행·체류·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 이기찬 이사장, 자연을 벗 삼는 자전거 여행을 통
지난 4월 미국 LA에 있는 체이스 은행 건물 입구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캐주얼한 복장에 흰색 가운을 입은 4명의 남자가 현관 손잡이에 자기 손을 수갑으로 채워버렸다. 무엇인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어서 한 행동이었을 텐데 왜 하필 체이스 은행 건물이고 이들은 누구였을까? 결박 시위를 벌인 사람들은 과학자들이었고, 체이스 은행의 모기업인 JP모건 체이스가 다른 어느 투자은행보다 더 많은 자금을 석탄, 석유 및 가스 등의 화석 연료에 투자했기 때문에 해당 건물을 시위 장소로 택했던 것이다. 과학자들이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당연히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가 간의 이동도 어려워져 주로 관광으로 수익을 올리는 국가나 도시들은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이어가기 힘들었고, 동네에 있는 음식점이나 헬스장, 목욕탕 등의 사업들도 직격탄을 맞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회사에서도 동료들과 모여 식사를 하는 것조차 힘들게 되어 거의 반강제적으로 비대면으로 업무를 했고,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업무형태로 받아들여질 만큼 우리 삶에 깊숙하게 자리잡았다.이처럼 코로나19는 모든사람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특히 시니어나 고령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텅 비었던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시작했고, 늦은 저녁 시간까지 모임도 잦아졌다. 한동안 움츠렸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영역별로 살펴본다.“5월까지만 해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는데, 6월에는 확실히 문의도 많아지고 예약자도 늘었어요.”정유진 해피쿱투어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변화된 분위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그는 “단체여행은 아직 힘들지만, 출장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려는 의지는 있는데, 항공편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30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30일부터 23조원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누적된 소상공인의 직간접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실시하는 윤석열 정부 1호 국정과제다.이를 위해 2020년 이래 7차례 지급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총액의 73%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규모인 23조원을 371만개 사업체에 지급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15일 이전 개업해 12월 31일 기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17일,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 1조1239억원을 긴급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결산 전 3월 조기 추경은 2020년 이후 2월만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신속한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을 위해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추경안은 본 예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민생·일상 회복(4248억원) ▲안심·안전(1130억원) ▲방역(2061억원)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우선, 민생‧일상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약 8만개소에 10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총 779억원을 편성했다. 매출이 10% 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출현한 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전세계 코로나19 위기의 종식을 선언하는 방법과 시기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 선언은 2020년 1월 30일 선포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끝났다는 신호이다. WHO는 과거 전세계 보건 비상사태와 질병 발생의 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비상사태 선포와 마찬가지로 최종 결정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전문가들과 협의해 내릴 예정이다.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
엄마는 딸인 나보다 아줌마를 더 기다리곤 했다. 착한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에겐 어쩌다 들르는 딸보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들러 집안 청소며 밀린 빨래며 목욕까지 시켜주는 아줌마에게 ‘같이 살면 좋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했다. 94세의 연세에 아내의 삼시 세끼 밥을 챙겨주는 남편보다도 엄마는 잔소리도 하지 않고 살갑게 구는 아줌마를 더 믿고 의지하는 듯했다.그런 아줌마가 3주 동안 엄마 집을 못 왔다. 남편이 직장에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이후 부터다. 졸지에 확진자 동거인
영화 에서 병자호란이라는 국가 비상사태 앞에 상반된 입장을 가진 주전파(전쟁을 주장하는 신하)와 주화파(화친을 주장하는 신하)는 끊임없는 토론을 벌인다. 김훈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의 백미는 청나라 칸(황제)에게 항복하느냐를 두고, 주전파 김상헌 예조판서와 주화파 최명길 이조판서가 첨예하게 맞서는 대목이다. 김상헌: 한 나라의 군왕이 오랑캐에 맞서 떳떳한 죽음을 맞을지언정, 어찌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치욕적인 삶을 구걸하려 하시옵니까? 저는 차마 그런 임금은 받들지도 지켜볼 수도 없으니, 지금 이 자
고질적인 사회문제들을 남다른 방식으로 풀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도전은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기도 한다. 이들은 사회혁신가들이다. 아름다운가게, (사)아쇼카 한국, 카카오임팩트는 전폭적이지만 매우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사회혁신가들을 발굴하고 경제적 지원과 연대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사회혁신가들이 바꾸는 세상을 함께 따라가봤다.50~60년 전만 해도 지진은 남의 일로만 여겨졌다. 태풍으로 강산이 쑥대밭이 된 적도 있었지만 그리 잦은 편은 아니었다. 코로나19도 이웃나라의 일일뿐 나와는 별 상관없이 스쳐 지나갈 줄 알았다.
덴마크가 코로나19를 더 이상 사회적으로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이달 1일(현지시간)부터 방역규제 대부분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덴마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 접종, 회복 또는 최근 코로나10 음성 증명서 등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하루 평균 5만 건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지만 입원 중환자 수는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종 사례가 급증했음에도 높은 예방접종률로 인해 건강 체계에 큰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덴마크 인구의 80% 이상이 백신 완전 접종자며,
설 명절 연휴 동안 차일피일 미뤄뒀던 자료를 정리하다 한 장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2020년 2월 발행된 기사다. 지금은 마스크가 지천에 깔려있지만 당시 우리는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었다.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귀현상으로 결국 국가가 나서서 공적 마스크 판매제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그때 엉뚱하게도 반값 마스크를 선언한 기업인이 있었다. 라는 책을 쓴 저자이자 기업가인 우성민 라오메뜨 대표다. 그는 2년 전 설 연휴 직전 한 유통업자로부터 25억 원을 줄 테니 마스크 100만 장을 팔라는 제안을
미국 대통령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17일(현지시간) 열린 다보스 포럼 온라인 회의 ‘코로나19: 다음 단계는?’에서 “지금도 여전히 전염병 대유행의 5 단계 중 첫 단계에 있다”면서 “계속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파우치 소장이 언급한 코로나19의 5단계는 ‘대유행(펜데믹)’, ’감소’, ‘통제’, ‘제거’, ‘박멸’ 등이다. 첫 번째 단계인 팬데믹 이후에는 새로운 감염 확인된 사례의 수가 줄어든다.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발병 건수는
중국은 톈진에서 오미크론 변종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주민 140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또 확산을 막기 위해 역외 여행시에는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중국 보건당국은 텐진시에서 아직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어린이 24명을 포함, 최소 40명의 양성 환자가 발생을 보고했다고 외신 등 10일(홍콩시간) 전했다.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9일 성명에서 베이징 주민들은 텐진을 방문하지 말고, 톈진에 있는 사람들은 베이징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텐진의 공공기관 직원들은
일본 정부가 7일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등 3개 현에 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6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현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이번 조치로 3개 현의 지역 공무원들은 술집과 식당들에 엄격한 예방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술 판매를 중단, 영업 조기 종료, 손님 수 제한 등이 해당된다. 이를 준수하는 사업자에는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