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옥건축세미나’가 '역사가 있는 건축, 살고 싶은 집 한옥'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행복복지센터, 나주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나주시가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 강연과 일반인 강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건축인 한옥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 전통건축의 보존과 계승,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전문가 강연인 ‘故고택영 대목장을 재조명하다’에는 윤흥로 前문화재청 위원, 장헌덕 한국전통문화대학원 대학원장. 김란기 문화재청 전문위원, 김영성 대목장 전수교육조교가 참여하여, 전라남도 출신의 대목장 故고택영 선생의 전통건축기법과 작품, 일생을 회고한다. 故고택영 대목장은 좋은 건축에 대한 신념으로 시간에 쫓기는 일괄도급방식의 공사는 지양하고, 목수로서 전통건축에 이바지한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후학으로 김창희(경북도 지정 대목장), 김인선, 장춘종, 이덕재, 김영성 등 많은 문화재수리기능인을 양성했다.

일반인 강연인 ‘지속가능한 주거로서의 한옥’은 한옥집을 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주거로서 생활한옥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한옥주거문화의 매력 외에도, 한옥 집을 짓는 법, 유지관리 등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인 강연에는 참우리건축한옥연구소 김원천 소장, 김영성 대목장전수교육조교, 한옥협동조합 문문주 기획팀장, BSD건축 이관직 소장이 참여한다.

본 행사는 무료관람 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옥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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