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혁 성우는 『목소리가 하는 일(스몰이슈)』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11년 차 전문 성우로서 심규혁이 들려주는 ‘자신의 일’이 담겨 있다. 작가는 성우가 되기로 마음먹은 고등학교 시절의 에피소드, 무수하게 시험에 떨어지면서도 성우 공채에 도전한 이야기, 첫 녹음을 하며 겪은 자신에 대한 실망과 좌절, 한 대사를 백 번씩 연습하며 자신을 갈고닦아온 순간들을 담았다.

저자인 심규혁은 11년 차 성우로 스파이더맨, 콜미바이 유어네임, 알라딘 등 영화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애니메이션,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게임에서 주요인물 목소리를 연기했다. 

치열한 성우의 세계에서 일하면서, 심규혁 작가는 ‘더 나은 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놓지 않는다. 목소리 좋은 성우, 연기 잘하는 성우가 되고 싶기에 또 그 열망만큼 상처받는다. 그런 자신을 향했던 위로가 이 책을 통해 이제 다른 사람에게까지 닿는다.

이 책은 한 인간으로서의 실망과 아픔, 도전과 실패, 좌절 등 삶의 치열한 부분을 건드린다. 하지만 작가의 어조는 사뭇 담백, 담담하고 자기성찰적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매우 겸손하다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

출처=빅이슈코리아
출처=빅이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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