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왼쪽)과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출처=(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지난 8일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왼쪽)과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출처=(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사회공헌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및 배리어프리 제작환경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등을 넣어서 장애가 있어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영화를 의미한다.

SBA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시 성우더빙, 음성해설 녹음, 사운드 믹싱, DCP 상영본 제작 및 시사를 위한 스튜디오 이용, 엔지니어 협조 등을 지원하면서 연간 5~7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작한 작품은 추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공동체 상영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열릴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필요한 후반작업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배리어프리영화가 좀 더 많이 제작돼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Korean Barrier Free Films Committee)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상영‧배급‧교육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영화문화를 향유하도록 하고 대중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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