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

건강은 삶에 있어서 최대 화두이다. 부유한 사람이라고 한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면 불행한 삶을 살 것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신경을 쓰며 건강식에 관심을 갖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건강을 생각하는 먹거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덕다헌의 이정원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지역의 특산품으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

덕다헌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에 위치한 마을 기업이다. 이 기업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품은 호두과자다. 이 제품은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 건평리 등에서 직접 재배한 쑥 등을 사용해 만들고 있다.

덕다헌은 강화도를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호두과자를가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지역 특산품을 지역사람들이 생산하고 그것을 상품으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것이다.

​덕다헌 이정원 대표. / 사진=인천시사회적경제청년공감기획단 3기
​덕다헌 이정원 대표. / 사진=인천시사회적경제청년공감기획단 3기

좋은 제품은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

이 대표는 처음 덕다헌을 창립하고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2년간의 연구를 거쳐 오곡과즐을 제작했다. 연구실에서 밤낮을 지새우며 연구한 끝에 5가지의 건강재료가 담긴 오곡과즐을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오곡과즐 개발의 자신감을 통해 지난 2020년에는 호두과자까지 개발했다. 

2년 간 연구한 것이 다른 친환경, 유기농 기업과 차별화되는 덕다헌만의 장점으로 승화됐다. 그 예로 기존 대형마트나 기업에서 파는 호두과자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달게 만든다. 팥 앙금이 달아야 제품이 쉽게 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한 이 대표는 오랜 연구 끝에 제품이 쉽게 상하지 않는 포장법을 고안했다. 그렇기에 달지 않은 건강에 좋은 호두과자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렇듯 좋은 제품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그의 시선은 다른 상품으로도 향하고 있다. 이제 최종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질 수 있는 다수의 ‘비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다른 방법 끊임없이 모색해야

덕다헌에도 코로나19 여파는 있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포기하지 않고 시선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바로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기존 호두과자들은 1~2일만에 쉽게 제품이 상해 온라인 유통이 쉽지 않았지만 덕다헌의 호두과자는 특수 포장으로 인해 2주까지 상하지 않는다. 온라인으로도 제품 판매가 가능한 것이다. 

현재의 매출 비중은 온라인 판매 8, 오프라인 판매 2의 비율이다. 겉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제품이 상하지 않아야한다는 큰 전제조건이 있기에 이정원 대표의 연구가 빛을 발한 것이다.

덕다헌에서 제작한 호두과자 / 사진=인천시사회적경제청년공감기획단 3기
덕다헌에서 제작한 호두과자 / 사진=인천시사회적경제청년공감기획단 3기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도약하는 것이 꿈

이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하여 세계에도 덕다헌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건강식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덕다헌 역시 건강에 좋은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것이 이 대표의 꿈이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이정원 대표는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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