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스토리가 공개한 두끼 떡볶이 매장 무장애 지도 / 출처=모아스토리
모아스토리가 공개한 두끼 떡볶이 매장 무장애 지도 / 출처=모아스토리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대표 강민기)가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편한 서울 내 두끼 떡볶이 매장의 무장애 지도를 10일 공개했다.

모아스토리는 서울의 41개 두끼 떡볶이 매장을 자체 조사한 후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매장 28개소를 선정했다.

두끼 떡볶이 매장 무장애 지도는 지난 4월 배포된 스타벅스 무장애 지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모아스토리는 많은 음식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떡볶이에 집중해 다양한 떡볶이 메뉴와 소스를 갖추고 있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 떡볶이의 무장애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

매장 선정기준은 휠체어를 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 매장 내부의 공간이 넓고 테이블 높이가 알맞은 곳이다. 28개 매장 모두 내부에서 편리한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다. 유아 차와 함께 한 가족, 큰 캐리어를 끄는 여행자 등 이동 약자들도 매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아스토리가 만든 서울 두끼 떡볶이 무장애 지도의 첫 페이지에는 각 매장의 지점 명과 위치가 표시돼 있다. 두 번째 페이지에는 매장의 출입문 형태와 장애인 화장실에 대한 정보가 기재됐다. 또 선정된 28개 매장을 모아 놓은 카카오 맵 링크를 공개했다.

강민기 대표는 “이번 두끼 떡볶이 매장 무장애 지도는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는 두끼 떡볶이 매장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는 장애인들의 의견을 듣고 제작하게 됐다”며 “누구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편의점, 음식점, 체육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에 대한 무장애 지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된 두끼 떡볶이 매장 무장애 지도는 모아스토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모아스토리는 무장애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광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의 관광지를 발굴하고 그 정보들을 영상콘텐츠와 무장애 지도로 제작·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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