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셀, 2700개의 핀으로 구성된 촉각 디스플레이 ‘닷 패드’를 사용하는 모습./출처=소셜벤처 닷
300셀, 2700개의 핀으로 구성된 촉각 디스플레이 ‘닷 패드’를 사용하는 모습./출처=소셜벤처 닷

소셜벤처 닷(대표 김주윤·성기광)이 ‘익스트림 테크챌린지(XTC, Extreme Tech Challenge)’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닷은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술기반 소셜벤처다. 

XTC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DG) 17가지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 스타트업이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92개 국가에서 370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닷은 7개 부문 가운데 하나인 기반화 기술(Enabling Technology)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올랐으며, 최종 결과 호주의 힐리지 테크놀로지(Hillridge Technology)와 공동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닷은 우승 혜택으로 XTC 심사위원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컨설팅 및 투자 검토 등을 받게 된다. 심사에는 줌의 투자자로 유명한 찰스리버벤처스 명예 파트너 빌 타이, 야후 공동창업자 제리 양, 전 삼성전자 CSO이자 하만 이사회 의장인 손영권 의장 등이 참여했다.

김주윤, 성기광 닷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소셜벤처로서 UN의 SDG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이 모인 행사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를 기반 삼아 앞으로 닷의 사회적 임팩트를 더 널리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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