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중의원은 관방장관을 역임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를 일본의 99대 총리로 선출했다. 그가 전임 아베 시대를 끝내고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등으로 인한 정치, 경제, 사회적 도전에 직면하여 여하히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NHK 등 매체는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내각의 요직에 오랜 경력을 가진 의원들을 기용해 안정성과 파벌적 균형 그리고 원활한 협력을 우선시 할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각료 20명 중 국방장관 등 5명만 신참 장관이다. 그러나 디지털화, 규제개혁 등 그가 특히 역점을 두는 정책 분야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을 단행했다.

정부의 2인자로써 대변인에 해당하는 관방장관에는 2012~2015년 가토 부총리 시절 함께 일했던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전 보건부 장관을 낙점했고, 고노 다로(河野太郞) 전 방위상이 행정개혁을 담당하는 장관에 내정됐다. 그리고 방위상에는 아베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 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발탁됐다. 

※참고

Veterans set for key posts in Japan's new Cabinet(NHK WORLD)

Suga takes the reins as Japan’s new prime minister, replacing Abe(Jap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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