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176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모두 5만2603명을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과 일본 후생노동성이 전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206명, 오키나와현이 97명을 기록하는 등 감염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쿄에서는 206건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새로 양성반응이 나온 사람 중 20대와 30대가 107명으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했다. 도쿄에서만 이틀 연속 신종 감염자가 200명 선을 기록한 것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청 측이 5월 말 비상사태가 해제된 후 1400만이 사는 수도에서 바이러스가 재발한 것에 대한 우려하고 있다.
도쿄도는 고유 명절인 추석(8월 15일 기준 3일간) 기간에는 도쿄외로 여행이나 귀향 등을 자제하고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소규모 모임을 포함 단체로 외식을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식당, 술집, 노래방 등 술을 파는 업소는 8월 말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해 오후 10시에 문을 닫도록 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재앙이 계속 악화되면 도쿄만 비상사태가 선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키나와현 정부는 8월 1일 처음 선포한 이 섬의 비상사태가 8월 29일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키나와는 인구비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염자 수를 기록하여 도쿄의 17배가 넘는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 되고 있다.
13일 밤 발표된 코로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사망자 수는 1090명이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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