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3일 윤 정부의 ‘남성 편중 내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22일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측 동행기자단 워싱턴 포스트 소속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각의 낮은 여성 비율에 관해 돌발 질문을 던진 후 내놓은 답변을 두고 하는 비판이다.당시 기자회견에서 워싱턴 포스트 소속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성가족부 폐지와 남성 중심 내각을 지적하며 “한국의 성평등을 향상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냐”고 질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유 계획을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미 캐나다, 멕시코 등에 400만 개 이상의 백신을 제공했고, 6월 말까지 백신 8000만 개를 세계에 공유할 것”이라며 “국제백신공급기구코백스(COVAX)에도 4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19 백신 지적 재산권 일시적 포기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더 많은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우선 지원을 약속한 백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 협력과 관련해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한미 동맹차원에서 미국이 한국에 백신 지원을 약속했으며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을 통해 다자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바이든 대통령은 "주한 미군과 협력 중인 55만 명의
“정전 66년만에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만납니다.오늘(30일) 한반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지구에서 가장 축복받은 땅입니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29~3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인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고, 30일 김 위원장이 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세기의 만남이 성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연'을 자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을 때와 북미 정상이 대화를 나
6월 28일새로운 역사를 쓸 하나의 트윗이 올라왔다.다음 날, 6월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담 '세션3' 시작 전커피를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침 인사를 건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Did you see my tweet?" (내 트윗 보셨습니까?)- 네 봤습니다."Try doing it" (함께 노력해봅시다)같은 날, G20 정상회담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이어진다.방한 환영 만찬 직전, 트럼프 대통령과 기자들의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북측에서 연락받
문재인 대통령은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 정상이 분단의 상징 앞에서 만난다”면서 “이를통해 남과 북은 평화를 확신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세계는 트럼프에게 기대에 가득 찬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한국까지 왔으니 김정은 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고, 북한에서 바로 응답이 왔다”면서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서두르면 일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미 양국 정상은 30일 정상회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6월 28~29일 이틀간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미국 도털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이 30일 오전 11시에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오후 1시에는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지난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직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사전환담과 친교 만찬을 가졌다.80일 만에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논의”지난 24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시대의 시작점으로 평가받으며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2박 3일간 평양 여정을 마친 뒤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해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대국민 보고를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 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합의서에 담지는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