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한달여간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 범민홀에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순천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전시에 각각 1만3500여명, 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많은 학교가 참여하는 등 전시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으며, 청소년과 어린이 동반 관객의 호응이 높았다.순천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플라스틱 등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사진, 영상 및 설치 작품 총 64점과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부산전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순천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진행된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 부산전은 환경예술사진 분야의 독보적인 작가 크리스 조던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플라스틱 등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사진, 영상 및 설치 작품 등 총 65점과 함께 작가의 대표작인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Albatross’가 특별 상영됐다. 부산전에서는 역동적인 부산의 낮과 밤을 담은 작가의 신작 두 점이 최초로 공개돼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알바트로스 사진으로 주목받은 작가 크리스 조던의 작품을 부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주최하고 플랫폼C가 주관하는 ‘크리스 조던:아름다움 너무’ 사진전이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부산시 수영구에 소재한 F1963(구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개최된다.크리스 조던은 환경예술사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작가로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100회 이상의 전시와 강연을 진행했다. 대량 생산과 대량소비를 진정성 있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의 작품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극적으
‘휴대전화로 그림을 확대해 보세요’전시 작품 옆에 붙어있는 문구다. 현대문명이 만들어낸 비닐봉투, 신용카드, 플라스틱 숟가락이 모습을 드러낸다. 고래, 보름달, 보티첼리의 비너스는 온대간대 없다.서울 성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야기다. 크리스조던은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환경파괴를 고발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대신 현대문명의 속내를 뒤집어 보여준다. 비효율적 전기 사용으로 매분마다 미국에서 낭비되는 주거용 전기 킬로와트시 숫자 전구 32만 개, 전 세계에서 10
한 번 비상으로 가장 높이, 가장 멀리 나는 새. 그 이름은 알바트로스(Albatross)다. 그런 명성 때문일까 알바트로스는 종종 한국에선 내 자녀들만큼은 그 새처럼 높이 날았으면 하는 욕망을 자극해 학원가의 우열반을 가르는 이름에 차용되기도 한다.그런데 그 새가 날아오르지 못하고 있다. 성년이 됐을 때 날아오르지 못하는 새는 단지 열등 동물로 살아가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날지 못하는 새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먹이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알바트로스는 바다 위를 비상하면서 3~5년 땅에 발을 딛지 않고 산다. 짝짓기를 할 때가
태평양 미드웨이 섬에 살던 새 알바트로스는 플라스틱을 먹고 숨을 거뒀다. 죽은 새의 배를 갈라보니 병뚜껑, 페트병, 장난감 등 한때 인간이 썼을 온갖 플라스틱 제품의 조각들이 쏟아져 나온다.미국의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은 죽은 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조던은 오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전시 ‘아름다움 너머’를 연다.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전 세계 공통 과제인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사진, 영상, 설치 작품 80여 점과 작가의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