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민사회의 문제들은 성과가 없는게 아니라,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정란아 서울시NPO지원센터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사회가 조금 더 진보한 것 같고 단체가 (사회의) 작은 문제를 풀어낸 것 같지만, 시민들의 체감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정과 결과가 밖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정 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시민들이 인지할 수 없다면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기 어렵다"며 “성과 위에 또 다른 성과를 얹어야 변화와 발전이 이어지는데, 그렇지 않으면 계속 맨땅에서 시작하는 셈”이라고 아쉬워했다.비영리단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하는 정부 차원의 무료 서비스가 나왔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난 1일 ‘사회적 가치 자가측정 서비스(이하 서비스)’를 정식 공개했다. 서비스는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소셜벤처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 가입해 기업 정보를 입력하면 화폐 단위로 계산된 사회적 가치를 볼 수 있으며, 측정과 보고서 생성, 공시, 검증까지 가능하다. IMP 방법론 적용해 측정…기보 통해 무료 검증 서비스도가치 측정 방법론으로는 ‘IMP’라는 표준을 사용한다. IMP(Impact Managemen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은 그들의 존재 가치와 영향력을 어떻게 확인할까. 최근 이를 위해 ‘소셜임팩트 측정’이 화두로 오르고 있다.조명 브랜드 ‘루미르’는 임팩트 측정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사내 공감대를 공고히 한 기업이다. 루미르는 빛이 부족한 국가들의 국민을 위해, 폐식용유를 활용해 켤 수 있는 램프를 개발한다. 지난 15일 성수동 KT&G 상상 플래닛에서 열린 ‘제3회 소셜임팩트 레시피 클럽’ 현장에서 박제환 루미르 대표는 “‘SK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함께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가치에
‘사회적경제’가 세계 경제의 중심부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기존의 경제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주요 국제기구 등이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주류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위기 극복에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의 주류 진입 현상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①사회적경제, 주류로 떠오른다②세계 각국 행정·금융 시스템은 사회적경제로 재구성 중③우리나라 사회적경제, 글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측정하고 회계에 반영해야 한다.”SK그룹이 ESG 화폐화 측정의 표준 개발을 위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 ‘VBA(Value Balancing Alliance)’와 공동 세미나 ‘VBA 2020 Korea’를 마련했다. 지난 28일 제4회 ‘월간 소셜밸류커넥트(Monthly SOVAC)’로 개최된 행사는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렸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재무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ESG 측정 표준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
사회가치 측정 방법에 대한 국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작년에는 공공·민간 부문에서 경영 원칙에 사회적 가치 제고를 포함하거나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겠다는 선언들이 이어졌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하고, 결과를 직접 내놓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는 방향 설정을 넘어, 실제로 측정 기준을 만들어 점수를 매겨보는 곳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로운넷이 2019년 사회적 가치 관련 주요 사안들을 정리했다.◇ 정부, 부처별로 가치 평가 방법 마련 앞장서올해 초 한국사회적기
“사회적가치, 데이터를 측정하고 기준을 표준화해야 진화?발전이 가능합니다.”SK그룹이 사회적가치 측정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 체계 개발, 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이하 CSES)’ 이사장을 맡으며, 그동안 강조해오던 사회적가치를 보다 전략적?체계적으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30일 서울 한남동에서 CSES 이전 개원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이사장인 최 회장과 나석권 원
세계적으로 가치 평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회 가치를 화폐로 환산하는 방법론인 ‘SROI,’ 사회 가치의 중요 측정 지표를 제시하는 ‘IRIS,’ 조직의 비전과 전략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포괄적인 측정 지표 ‘BSC’ 등 이미 존재하는 대표적 해외 가치 측정 도구에 더해 새로운 방법론이나 지표들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가치지표(SVI)도 그중 하나다.사회적 가치 측정은 목적과 활용 방법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통일되거나 일반적인 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