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민사회의 문제들은 성과가 없는게 아니라,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정란아 서울시NPO지원센터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사회가 조금 더 진보한 것 같고 단체가 (사회의) 작은 문제를 풀어낸 것 같지만, 시민들의 체감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정과 결과가 밖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정 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시민들이 인지할 수 없다면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기 어렵다"며 “성과 위에 또 다른 성과를 얹어야 변화와 발전이 이어지는데, 그렇지 않으면 계속 맨땅에서 시작하는 셈”이라고 아쉬워했다.비영리단체
협동조합의 주체는 ‘자발적으로 결합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주체의 목적은 ‘공통의 필요와 염원을 충족’하는 것입니다. 주체는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라는 수단을 통해 목적을 달성해 갑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자율적 결사체’를 본질로 하는 협동조합의 정의입니다. 그렇다면 여러 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우리가 진정한 협동조합의 주체가 되려면 우선 자신의 필요와 염원을 발견한 존재이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필요와 염원 충족이라는 목적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합한 존재이어야 합니다. 아울러 사
2015년 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가운데 16번은 ‘평화, 정의, 효과적인 제도’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평화롭고 포괄적인 사회를 촉진하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세계를 위협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그동안 국제사회가 달성하고자 힘써왔던 SDGs 달성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감염병 위기는 단순히 보건·의료 위기를 넘어 여성·아동·노인·장애인·
세바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줄임말로,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다양한 정책, 중간지원 조직 활동 등을 한 발 더 들어가 깊이 있게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과 보완해야 할 점, 대안 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 주체가 현장에서 경험하는 생생한 희노애락을 전달할 예정이다.2019년 8월부터 12월까지 강원지역 10개 협동조합 컨설팅을 진행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발주한 ‘2019 협동조합 빌드 업(Build-Up) 컨설팅’, 조직과 사업 등 조합 전체 상황을 살피고 발전 방향
‘10년 후에도 한국은 불공정 사회’2011년 12월, 기획재정부는 국가미래전략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2020년 한국사회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미래연구’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국민대 최항섭교수 외 18명의 연구원이 수행한 이 연구의 목적은 현재의(2011년) 한국사회의 질적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그 질적 수준이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할 지를 전망하여, 이를 토대로 정부와 시민이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제시하고자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사회의 질적수준의 지표를 포용성,공정성,안전성,창의성의 4개 요소로 정
민족의 자유와 인류 평화를 외친 3?1운동은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표상이었다. 그러나 3·1운동을 놓고, 평화의 가치보다는 민족의 자유와 독립이라는 시선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다. 평화는 자유와 평등이 선행될 때 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이다. 그런 점에서 자유와 평등은 평화의 근본 요소를 이루는 것이다. 과거 제국주의 열강이 전쟁과 침략을 앞세우며 주장했던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었다. 그것은 침략을 속이거나 합리화하는 거짓 평화였다. 20세기 초 ‘동양평화를 위해 한국과 만주를 지배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제국주의의 침략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