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8월 15일 정오 광복 74주년을 맞아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광복절 기념 보신각 타종’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시민들과 74년 전 그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보는 자리로 마련했다.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4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이번 타종 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
서울 남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투쟁, 용기를 기리는 기림비 동상이 세워진다. 기림비 동상이 세워지는 남산도서관 옆(회현동1가 100-266)은 조선시대 국사당을 헐어내고, 일제가 국가종교시설인 조선신궁을 세웠던, 일제 침탈 아픔을 간직한 자리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동상은 광복절 하루 전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수) 15시 제막식을 갖고 시민에게 첫 공개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은 故 김학순 할머니(1924~1997)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작은 체구의 할머니는 언뜻 평범해 보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및 평화 운동가로 살 수밖에 없었던 굴곡진 삶을 들여다보면, 그 이름이 다르게 읽힌다. 김복동이라는 사람을, 아픔을,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뜨겁게 올라온다.영화 ‘김복동’은 위안부 피해자 故김복동 할머니가 지난 1992년 3월 피해 사실을 고발한 뒤부터 2019년 1월 28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투쟁한 27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전 세계를
소셜벤처 마리몬드가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 에디션을 출시했다. 마리몬드는 20일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무궁화 에디션을 선보였다. 무궁화는 밤 사이 꽃이 져도 다음날 아침이면 새롭게 피어나는 생명력이 있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故 김학순 할머니의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아름다운 의지를 담았다. 무궁화 패턴은 ‘피고 또 피어 영원히 지지 않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사한 플라워 패턴이 감각적인 핸드폰 케이스, 고급스러운 무궁화
“지금 세계 각지에서 전시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여성들을 돕고 싶습니다.” -2012년 3월 8일, 나비기금 설립 기자회견에서 김복동 할머니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평화운동가로 활동한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밤 별세했다. 향년 93세.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 28일 오후 10시 41분 별세했다”며 “장례식은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으로 한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가 생을 마감하면서 이제 일본군 위안부 피
해산이냐 유지냐.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의 운명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단체에서 주도한 1인 릴레이 시위가 시작된 이달 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 청원도 함께 올렸다.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말고, 하루빨리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는 28일 현재 약 2700명의 시민이 동의를 표했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의 종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