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울산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박미화기자창업일자리연구원 지난 2월 21일 울주군청에서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산업인재 육성을 위한 '울주형 지역산업맞춤형 전문인력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일자리연구원은 울주군 관광산업 활성화 및 코로나19 종식에 맞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 필요성에 따라 울주군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울주를 다운받아 창업으로 업로드! 울주 지역자원을 활용 울주다운 로컬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로컬 창업을 희망하는 울주군 거주 예비창업자 및 울주군 내 창
모든 병원이 다 그렇겠지만 치과에 오시는 환자들은 어딘가 아프고 불편하시기에 표정은 어둡고 마음도 우울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분에게 무심히 던진 의료진의 객관적인 말 한마디는 자칫 가시가 되어 상처를 줄 수 있다. 지금은 병원도 경쟁이 치열해서 의사들이 고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친절한 설명은 기본이고 자상하게 환자를 대하는 서비스 정신이 필요한 시대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사가 너무 아첨하며 장삿속 보이듯 하는 태도는 환자에게 신뢰를 주기 힘들거니와 내성적 성격 탓에 말주변이 부족한 의사들에게는 이 또한 쉬운 일
울산사회적경제 부동의 매출 1위 기업 (주)맑은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맑은기업은 ‘베이커스 바오밥’이라는 베이커리 브랜드 카페를 오는 22일 오픈한다. 11일 현재 가오픈 중인 베이커리 바오밥은 오래된 공장 건물을 새활용하여 특별한 베이커리 카페로 변신한 공간이다. 주차장을 포함한 총면적 1,000여 평 규모에 약 450여 평의 4층 건물에는 맑은기업 사무실과 제빵 사무실 제빵공장, 카페 등이 있다. 카페 실내외 공간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황희 대표는 “기존 종이와 점보롤 화장지 주업종인데 부가가치가 높지 않다
어느 화창한 봄날의 아침. 여느 때처럼 무심히 출근을 하는데 직원들이 화려한 꽃바구니를 안기며 깜짝 서프라이즈를 해준다. 개원 30주년이란다. 조그만 동네 치과로 개원해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화려하지는 않아도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치과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실장님은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나랑 같이 늙어가는 우리 치과의 산증인이고 20년 이상 장기근속하는 직원도 있다. 직원들에게 고맙고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그간 성원해 주신 환자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하다. 치료할 때 울면서 실랑이하던 꼬마가 어느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3 시즌 1’에 참가한다. 우시산은 이번 메가쇼에서 나일론(Nylon)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 Polyester) 원사를 혼합해 만든 NP 복합사 타월류를 선보인다. 타월에 사용된 원사는 머리카락보다 최소 100배가 얇고 공정 과정 중 풍부한 기공들로 인해 많은 양의 수분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 특히 일반 타월과 비교해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우시산은 제품의 안전성과 환경성을 보증하기 위해 공급자 적합성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 외출 자제령이 떨어진 날, 산으로 갔다. 그리고 바다로 갔다. 미세먼지도 숨어서 피할 수 있는 강동사랑길 3구간과 4구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감탄했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우리 곁의 놀이터로 가보자. 지루하지 않아요 강동사랑길은 일곱 가지 사랑 이야기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트레킹 코스이다. 흔히들 울산 바닷가에서 강동사랑길 팻말을 여러번 스쳐 지나 갔을 것이다. 관심이 없다가도 자주 마주치는 팻말에 어느덧 호기심이 발동했다. “우리 동네에 이렇게 근사한 곳이 있었다니! 해외여행은 왜가
바람을 동반한 봄비가 심하게 내리던 날 울산 중구 성안 대한민국상이군경복지회관 울산광역시지부를 찾았다. 화무십일홍을 맞추기라도 하듯 거세게 꽃잎을 떨구는 비바람에 대항한 나에게 값진 감동의 보상이 따랐다. 무연고자 장례와 유품정리 봉사를 하는 (사협)희망나눔동행 심문택 이사장과의 만남은 그저 '대신 감사함' 이었다. "봉사라니 참 많이 망설였다. 봉사 받아야 할 사람이 봉사라니!"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울산지부 관리부장 심문택 희망나눔동행 이사장은 월남전참전용사로 상이군경이자 국가유공자이다. 희망나눔동행은 지난 2009년 보훈녹색자원봉
점심시간 치과병원으로 웬 케이크가 배달되어 왔다. 카드엔 “선생님, 우리 서정이 치료를 잘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라고 씌어있다. 아! 서정이 이모구나. 서정이는 지난주 장애인 복지관 진료 봉사에서 치료했던 아이다. 12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작고 연약한 여자아이. 앙상한 팔다리가 심하게 뒤틀려있고 굽은 척추 때문에 똑바로 눕지도 서지도 못하는 중증 장애인이었다. 속박을 하고 개구기를 억지로 물리니 꺽꺽대며 숨을 쉬지 못한다. 거의 모든 치아가 삭고 무너져 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솔직히 치료
울산 사회적기업 (사협)찬솔의 숙원 사업인 '발자취' 프로젝트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찬솔은 지난 17일 울산 중구 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소소한 카페에서 ‘발자취(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취업성공) 프로젝트’ 상설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발자취 프로젝트는 (사협)찬솔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지역사회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발달장애학생들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음료 제조, 고객 응대, 매장 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며 바리스타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특수학교(급)에서 배운 내용을 직업현장에서 적용하여
"팝콘이나 스파게티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넣어주세요" 장난감 전자레인지는 쉴 새 없이 말한다. 장난감은 제 몸이 부서져도 "바코드를 찍어주세요" 등 본분에 충실하다. 그녀는 장난감 선순환에 감동의 마음을 담아 봉사를 하고 싶어 했다. 공교롭게도 조금의 활동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겨 아주 즐겁게 일하고 있는 유순희(가명. 50대) 씨를 만났다. 그녀는 현재 2년째 사회적기업 (주)코끼리공장 에코스테이션에서 일하고 있다. Q. 사업 참여 동기는?A. 환경단체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이곳
주 4일 근무 부적응자로 살다가 찾아낸 대안이 ‘봉사’였다. 게다가 나만 수영장 할인 혜택이 없음에 대한 소외된 자존심도 봉사 결심에 불을 지폈다. “이 한 몸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이라는 도전과 호기심이 시작점이다. 우선 봉사 포털 사이트 1365에 가입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모집 중인 자원봉사를 검색하는 것으로 호기심 천국을 펼쳐 본다. 2월 17일 우선 회원가입 1365를 아세요? 나만 모르는 게 아니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1365는 내게 유레카였다. ‘1
태화강의 생명을 만나다태화강생태관, 명칭만 보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았다. 공짜라면 한 번 봐 줄 요량으로 다가갔다가 입장료 때문에 발길을 돌린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곳이 이렇게 매력적일 줄이야. 마치 태화강을 축소해서 가져 놓은 것 같다. 태화강에 사는 물고기는 물론 모든 살아있는 동식물은 여기서 만날 수 있다. 태화강의 생명을 만나고, 제대로 알아보러 가봤다. 태화강 보물을 찾았다 태화강 상류 선바위 인근에 다소곳이 자리 잡은 생태관은 범상찮은 외관을 한 2층 구조물이다. 너른 생태관 광장에 설치된 음악 분수는 매년 6월에서
인구감소 도시 울산에서 아들 딸 낳고 고향처럼 잘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눈을 돌려 봤다. ‘다문화’라는 용어도 이제는 그냥 ‘가족’으로 바뀌는 추세이다. 이들은 울산 곳곳에서 토박이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울산을 사랑하고 있다. 자영업도 하면서 틈틈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도 잊지 않고 하는 착한 우리의 이웃들을 만나본다. “사춘기 중학생 딸 아이가 말을 안들어 너무 힘들어요.” 여느 집 엄마들처럼 자연스럽게 수다를 털어놓는 우즈벡 여인 하사노바 포티마 씨. 이국적인 얼굴을 보지 않고 전화 통화만 했다면 그냥 한국 사람의 목소리로 느
울산시는 3일 울산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온 울산 이벤트홀(남구 번영로 145, 7층)에서 ‘2023년 울산시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 2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지난 3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2개월 과정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및 울산시민 33명을 선발해 위탁기관인 (사협)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교육을 운영했다.주요 교육 과정은 △사회적경제 이해 및 사례, 제도 활용 △사회적가치 중심 창업기획 △사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철 따라 고운 옷 갈아 입는 산 금강이라네 금강산 노랫말만큼 사람은 물론 모두에게 자연적이고 친화적인 기업이 있다. 바로 사회적기업 ㈜금강산(대표 신승주)이다. 금강산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10기 우수창업팀 출신이다. 소리 없이, 조용히 묵묵히 갈 길을, 할 일을,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귀한 기업을 소개한다. 꿈에 그리던 산 ‘금강산’사업개발비도 한 번 안 받아 본 업체, 전 직원이 조경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곳, 스트레스 안 받고 일할 수 있는 꿈의 직
몇 년 전 울산 남구 팔등로를 걷다가 빵집 문 앞에 잘 익은 누런 벼가 화초처럼 심어져 있어 호기심이 발동하여 문을 열었다. 빵순이도 아닌 내가 그날부터 이 집의 단골손님이 되었다. 바로 밀가루빵이 아닌 현미쌀로 만든 빵맛을 알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설탕 천연재료 위주의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지산지소(地産地消)빵집이다. 1층 현미빵 전문점에서 2층 현미제분소까지, 김수민 공장장이 말하는 밥빵 성공 스토리를 소개해 본다. 독일 통밀빵에서 한국식 빵찾기 “제가 소음인이라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입니다. 빵을 만드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에 참가해 안전브랜드 ‘웨일씰(Whale Seal)’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웨이씰’은 ESG와 안전을 결합한 ‘안전 ESG’를 모토로 지속가능한 쓰임을 추구하며 고래, 특수부대 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콘셉트가 특징이다.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상품 제작 시 안전을 최우선 하는 기업의 확고한 의지도 반영됐다. 이번 PID에서 우시산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울산광역시 북구청과 지난달 20일 북구청에서 ‘2023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신중년 은퇴자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일자리 탐색 과정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48명에 대한 지원을 협약했으며, 사회서비스, 교육연구, 상담 멘토링, 문화 예술 등 13개 분야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참여자 및 참여기
울산광역시 울주군사회적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은석)는 26일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한 식당에서 울주군사회적기업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김종훈, 공진혁 울산광역시의회 의원과 울주군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종훈 시의원은 “사회적기업 현안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을 테니 의견을 제시해 달라. 필요시 시의회 간담회도 가능하다.”라고 발대식을 축하했다. 또 공진혁 시의원은 “평소 사회적기업
울산 예비사회적기업 이동희 (주)들메내식품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새해 첫 웹진 표지이다. (주)들메내식품은 울산광역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된 유일한 사회적기업이다.이번 웹진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주제로 담았다. 고향세 기부 방법과 기부 상한액, 답례품 등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 운영, 일본의 성공사례 현장 등을 다뤘다. 특히 울산 지자체 답례품도 소개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고향세를 기부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또 울산 소상공인 뉴팜 아쿠아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