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난 지난 주말 21~23일 기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70만 1120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비슷한 기간(2월 22~24일) 관객 수 225만 5600명과 단순 비교해도 약 3분의 1 수준이다. 관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2~3월 개봉 날짜를 정해둔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거나 관객 행사를 대폭 취소하고 나섰다.‘결백’ ‘사냥의 시간’ ‘침입자’ ‘기생충: 흑백판’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이장’ ‘후쿠오카’ ‘나는 보리’
파리의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뉴욕의 ‘필름 포럼’을 이을 영상문화 공간이 서울 충무로에 생긴다.서울시는 중구 초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일반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립, 예술, 고전영화 등 비상업영화 전용관을 보유한 ‘서울시네마테크(가칭)’가 오는 2022년 건립된다고 5일 밝혔다.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를 보존하는 공간이자 기획, 제작까지 이루어지는 영상전문 공간이다.비상업영화 전용관 건립은 영화계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그간 부지와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서울시네마테크’는 2013년 서울시 영상산업 청책토론회
김일성 주석 사망, 성수대교 붕괴, 사상 최고 더위. 1994년은 그 어느 때보다 굵직한 뉴스들이 많이 쏟아진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고도 성장과 민주화 정착에 몰두해온 한국은 정치?경제?사회 등과 같은 ‘거대 담론’에 주로 집중해왔다. 1994년 격동기를 배경으로, 여태껏 아무도 조명하지 않은 중2 소녀의 일상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가 나왔다.‘벌새’는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를 통해 삶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신인감독 김보라가 2011년 단편 ‘리코더 시험’에 이어 7년
크라우드펀딩으로 단편 독립영화에 투자하고, 완성된 작품은 관람한다면?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가 8월 9일 서울 대조동 새싹공간에서 ‘제2회 작은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작은 영화 상영회’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된 단편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자리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된 작품성 있고 실험적인 영화를 대중에게 소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GO! △그래도 믿을래 △명숙씨 등 3편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각 영화 제작팀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또한 포토존, 이벤트 등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한공주’ ‘산다’ ‘우리들’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의 공통점은? 5편 모두 최고의 저예산?독립영화를 가리는 ‘들꽃영화상’ 수상작이다.한국의 저예산?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독특하고 창조적인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오는 4월 12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 서울에서 개최된다.지난 2014년 시작된 들꽃영화상은 미국과 영국의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처럼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들을 주목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1.2018년 국내 영화 산업총 매출액 1조 8139억 6681만원관객 수 2억 1638만 5693명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국민 1인당 평균 영화 관람 횟수 4.18회2.전국 영화관 525개, 상영관 수 3008개(2019년 1월 기준)2018년 1년간 개봉한 국내외 영화만 1946편어떤 영화를 어디서, 어떻게 즐기고 계시나요?3.수백, 수천만 관객의 선택을 받는 작품은스크린을 독과점한 대형 상업영화가 대부분1000만 동원한 영화, 스크린 점유율 80% 내외? ‘어벤져스-인피티워’(2553개)? ‘신과함께: 인과연’(2235개
#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에 거의 매달리다시피 스크린을 요청했는데, 한 곳에서 선심 쓰듯 평일 아침 9시 상영 시간을 주더라고요. 우리 영화는 청소년이 보면 가장 좋은데, 다들 학교 가고 극장에 못 오는 시간 아닌가요?”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의 설미정 제작자는 스크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씁쓸하게 털어놨다. 독립영화라는 이유로 상영관을 확보하기조차 어려운 현실에 대한 토로였다.지난달 15일 개봉한 영화 오장군의 발톱은 작품의 가치를 알아본 시민 1000여 명의 펀딩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개봉 한 달 차를 맞이한 작품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