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고 노조 와해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동안 허영인 회장은 수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가 체포된 이후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왔다.SPC 그룹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허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8명과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 법인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서병배(70) 전 SPC 대표와 김모(59) SPC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김모(63) SPC 대외협력실장, 백모(58) S
“처음에는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게 좀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까 적응 됐어요”파리바게뜨 안양중앙점에서 일하는 김미은 씨(가명)는 “일하는게 재미있다”고 했다. 미은 씨는 “레시피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만든 샌드위치가 잘 팔리는 걸 보면 보람 차다”며 웃었다.파리바게뜨 안양중앙점이 자활 일자리로 탄생됐다. 경기광역자활센터와 SPC그룹이 업무 협의를 통해 자활형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게 된 것. 첫 번째 매장은 안양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안양중앙점이다. 기존에도 파리바게뜨 매장이었던 것을 안양지역자활센터에서 승계받아
지난 13일 열린 ’2021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프랑스, 한국, 영국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사회적기업 지원 사례와 공공·민간·시민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이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시민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성과 데이터 축적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은 매년 국내외 유관기관 종사자 및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2012년 이후 10차례 개최됐다.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기업 제리백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참여후 3년만에 연평균 매출액 104%, 사회성과 성장률이 136% 상승했다. 박중열 제리백 대표는 “우리가 어떤 곳에서 어떤 가치를 숫자나 금액으로 변환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내년 목표를 잡을 수 있어 기업이 성장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사회적경제기업은 고용, 환경오염, 돌봄 등 사회 전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한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 ▲내부관리 역량 부족 ▲외부자원 연계 등의 문제로 사회적기업의 수는 여전히 부족하다.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계량
사회적가치지표(SVI : Social Value Index)를 두고 신뢰성, 타당성 문제 등이 지적됐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 14개 권역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의 사례를 모아 이러한 문제점을 제시했다.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강원사경센터) 기업지원본부장은 ‘전국 통합지원기관 SVI 점수현황’ 발표를 통해 “권역별 비계량 지표 평균값의 차이가 발생했다”며 “이는 조사자의 역량 및 평가자의 주관적 기준의 차이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어떤 직원이 조사하느냐에 따라 비계량 지표 점수 기준이 달라진다면 신뢰성
SK그룹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한 사회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 6기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사회적가치연구원(CSES)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0 사회성과인센티브 6기’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7월 중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8월 2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SPC는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사회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한 뒤, 현금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사회적가치지표(SVI)란?제가 오늘 이야기할 사회적가치지표(SVI, 이하 SVI)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017년부터 내놓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 도구입니다. SVI는 ‘Social Value Index’의 약자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 목적을 가지고 조직운영을 통해 사회적 성과와 그 영향을 보다 종합적·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입니다.SVI는 총 14개의 사회적가치 측정 지표로 구성되어 있고, SVI 활용매뉴얼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발간자료)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SK그룹이 사회성과를 창출한 기업들에게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 어워드 행사를 이달 25~29일 1주일간 온라인에서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SK와 사회적가치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4개 사회적경제 기업 시상 이벤트, 전 지구적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특별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최 회장은 행사 첫날인 지난 25일 공개된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든다. 불가사리가 양식장의 어패류를 잡아먹고 산호초를 파괴하는 등 문제에서 착안했다. 기존 염화칼슘 등으로 만드는 제설제가 콘크리트를 파손하고 가로수를 훼손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있다.#업드림코리아는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기획?제조?유통한다. 생리대 브랜드 ‘산들산들’을 기획?판매해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동일 수량의 제품이 취약계층으로 전달된다. 지난해 출시 이후 이달까지 총 100만장에 가까운 생리대를 3만 9000여 명에게 기부했다.SK그룹은 스타스테
SK그룹이 이달 17일부터 대구 1000명과 경북 500명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어린이 15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마스크, 비타민, 건강간식, 삼계탕, 생필품(칫솔, 치약) 등이 담긴 1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도 함께 전달한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평일에는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하며 주말에는 밑반찬을 제공한다. 해당 어린이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 점심급식을 이용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개교가 미뤄지면서 끼니를 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도시락 제조 및 배달에는 대구 지역 사회적기업 동행과 ㈜서구웰푸드, 강북희
사회가치 측정 방법에 대한 국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작년에는 공공·민간 부문에서 경영 원칙에 사회적 가치 제고를 포함하거나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겠다는 선언들이 이어졌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하고, 결과를 직접 내놓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는 방향 설정을 넘어, 실제로 측정 기준을 만들어 점수를 매겨보는 곳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로운넷이 2019년 사회적 가치 관련 주요 사안들을 정리했다.◇ 정부, 부처별로 가치 평가 방법 마련 앞장서올해 초 한국사회적기
‘사회성과 인센티브는 기업의 재무성과에 도움이 될까?’ ‘세대와 계층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어떻게 받아들일까?’SK그룹이 사회적가치 측정 및 활용 확산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이하 CSES)’이 개최한 연구 공모전에서 나온 주제들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역삼동에서 문을 연 CSES는 최근 한남동으로 확장?이전해 지난달 30일 개원식을 열었다. 이형희 SK SV 위원회 위원장은 “CSES가 한남동으로 오면서 연구원으로서 더 모양새를 갖추
“사회적가치를 다른 말로 하면 ‘남의 행복’이에요. 가치를 만들어 타인을 행복하게 하면, 내 인생도 가치가 생기고 행복해지거든요. 사실 제 행복을 위해 하는 일이죠.(웃음)”‘사회적가치 전도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름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다.사회적경제 활성화라는 시대적 흐름 앞에 민간 부문에서는 SK가 나서 힘차게 바퀴를 굴리고 있다. 경제적가치 창출에도 바쁠 대기업 총수가 사회적가치에 푹 빠진 이유는 바로 ‘행복’ 때문이었다.지난 7월 30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SK그룹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지난 1년간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한 결과 456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인센티브로 총 87억원을 지급해 이들 기업들을 격려했다.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는 ‘제4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로 막을 내렸다.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사회문제 해결에 힘쓴 188개 기업들의 성과를 알리고 축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날 어워드에서 특별상 부문에서 3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적 성과 성장률 대비 사회 성과가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