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각각 호주, 싱가포르의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인 에이티엑스(ATX)와 스미테크(Smitech)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단범위도 기존 개에서 고양이로 확대하는 등 국내외에서 반려동물 AI헬스케어 사업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앞서 SKT는 AI로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이른바 ’AI 전환(AIX, AI Transformation)’을 실현하기 위해 작년 9월 반려동물 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국내에 출시했다.출시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국내 동물병원 450여 곳에서 엑스칼리버를 쓰는 등 국내 사업이 쾌조를 보이는
[이로운리뷰=최봉애 기자] 오늘 수능이 끝나고 나면 수험생은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맞이한다.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난 수험표는 각종 문화행사나 매장의 할인 쿠폰이 된다. 수능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려줄 공연이나 전시, 여행, 미식 여행으로 이 순간을 더 즐겨보자.공연 영화 전시, 풍성하게 즐기자국립중앙박물관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과의 공동 기획전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를 무료로 관람하는 혜택을 준다.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 20일부터 수험생 대상 온라인 문화강
"로마 이전의 모든 역사는 로마로 흘러들어갔고, 로마 이후의 역사는 로마로부터 흘러 나왔다."기원전 753년에 세워져서 1453년 동로마제국 멸망과 함께 사라진 로마사는 탄생과 발전, 부흥과 쇠락이라는 문명의 기승전결 과정을 그 어떤 나라의 역사보다 뚜렷이 보여준다. 그 기승전결이 가장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사람의 한평생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극적이다.책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사람과나무사이)의 저자이자 로마사 일본 최고 권위자 모토무라 료지 도쿄대 명예교수는 세계 제국으로서의 로마제국을 원형으로 삼는다면 근대 해양 제
인류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팬데믹, 신냉전, 일상화된 테러와 난민 사태, 선진국의 저성장과 신흥국의 부상, 양극체제에서 다극체제로 전환 등 기존의 질서가 해체되고 있다.특히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저성장, 안보 위협, 고령화라는 3중 위기에 직면했다. 각 국가 겪고 있는 문제는 국경선 안의 문제만이 아니라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 이 모든 변화의 이면에는 어떤 역학이 작용하고 있는가? '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의 저자 제니퍼 D. 스쿠바는 팬데믹, 일상화된 테러와 신냉전체제의 배경에 "경험해보지 못한 80억이라는
전라남도와 화순군,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인 화순국제백신포럼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 포럼으로 자리잡고 있다. 매년 명망있는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독보적 위상을 구축했다.특히 올해부터는 바이오의학의 총아로 떠오르는 면역 치료 분야를 포괄한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한다.이번 포럼 주제는 ‘미래 백신과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영상 및 음성 생성 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KT AI Human Studio)’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KT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이는 KT가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CN AI)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추진한 것이다. 씨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최근 3년간(2020.10.1.~2023.9.30.) 공공도서관 여행 도서 대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로, 여행 트랜드는 국내에서 해외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도서 대출 1위는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이 책은 삶과 여행에 대한 문학적 사유를 잘 풀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3년간 50,343건이 대출되었다. 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기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 2위(21,937건), 지구에서 찾아낸 근사한 순간들을 모은 정세랑의 『지구
[이로운리뷰=최봉애 기자] 주오카사한국문화원은 일본 오사카 나렛지 시어터에서 오는 23~26일 '제9회 오사카한국영화제'를 개최, 최신 한국영화 6편을 선보인다.개막작으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김민주 감독의 '교토에서 온 편지'가 선정됐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며 변해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교토를 소재로 다뤄 일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화원은 지난 10월 10일부터 관람 응모를 실시했으며, 일본 전국 각지에서 7000건이 넘는 응모가 몰리며 모든 상영회가 정원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함께 추진하는 패션 지원사업 '모드 엣 제페토'에 열흘만에 100만명이 방문했다.콘진원은 패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드(MODE·Metaverse Outstanding Designers Experience with fashion)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3 F/W(가을·겨울)와 2024 S/S(봄·여름) 두 시즌에 걸쳐 10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메타버스 공간인 모드 엣 제페토 외에도 서울과 프랑스 파리에서 오프라인 팝업과 패션쇼가 펼쳐진다.지난 10
'2023 구미라면 축제'가 오는 17~19일 경북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13일 구미시에 따르면 라면을 테마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몄다.신미정 구미시 낭만축제과장은 "도심에서 개최되는 첫 축제로, 구미역에서 산업도로로 이어지는 역전로와 문화로, 금리단길 등 원도심 상권에도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2회째를 맞아 즐길라면, 쉴라면, 먹을라면, 빠질라면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즐길라면 코너에서는 경북 및 구미 관광 등 다양한 정보와 라면 테마를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반전반핵단체인 AWC는 1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AWC 국제집행국 대표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은 '후쿠시마 핵오염수는 핵폐기물이다! 잔악무도한 해양투기 중단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어서 핵무기 폐기, 국제핵진흥기구 IAEA 해체, 일본의 핵발전소 재가동과 재처리 공장 가동, 한국의 신규핵발전소 건설 등에 대한 결사 반대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창장(長江)을 통한 수상 화물 물동량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관계자는 "올 3분기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바이양(白洋)항의 물동량은 78만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다"며 "특히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88% 늘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중국 교통운수부 창장항무관리국에 따르면 올 1~3분기 창장 간선항구의 물동량은 28억2천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1천932만TEU로 7% 확대됐다.류량(劉亮) 창장항무관리국 국
바람 불어 더욱 좋은 울산 병영성 북문지에서 그녀를 만났다. 북문지에서 출발해 남문지 서문지 동문지는 물론 역사의 흔적들을 땀 뻘뻘 흘리면서 몇 시간 강행군하면서 재미난 해설을 들려줬다. 일본어에 능통한 그녀는 울산으로 시집와서 울산 역사를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는 울산을 사랑하는 서울댁이다. Q.울산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된 동기는?A. 학창 시절부터 역사, 문화, 문학 등에 관심이 많았다. 일본사를 전공하여 일본 여행 가이드를 오랜 시간 했다. 한일 국제 정세와 코로나로 인해 일본관련 일이 기약 없게 된 2020년 때마침
트렌디한 생활 도자기, 소품, 액세서리, 작품 도자기 등 경기도의 다양하고 감각적인 도자 상품과 작품들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페어 '경기도자페어'가 열린다.이번 전시는 경기도자미술관이 소장한 세계적인 현대도예 작품 전시를 통해 일반적인 도자기의 쓰임에서 벗어나 예술의 한 장르로 변화해 온 현대 도예의 변천 과정을 알리고 ‘도자’에 대한 도민의 인식 변화와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이번 전시는 경기도자미술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이는 소장품 상설전으로 지난해부터 약 1년간의 미술관 고도화 공사를 거쳐 일
백성은 사람이다. 『백성』은 백성 그대로의 백성 이야기인 동시에 백성에게 힘의 상징인 흰 매를 바치는 제단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이 작품을 쓰기 위해 불면의 밤을 보낸 김동민 작가의 대하소설 『백성』 (전21권)이 출간되었다.2백 자 원고지 32,000장 분량의 대하소설은 이제까지 출간된 대하소설 중에서 단연 가장 긴 작품이다.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비롯한 많은 작품이 있지만, 그중에서 원고지 분량으로 가장 긴 대하소설이다.작가는 이 작품을 탈고하던 날 이렇게 말했다. ‘나의 바람은 꿈을 꾸지 않는 잠이었다. 눈만 감았다 하면
경기도는 지난 10월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에 이어 11월에도 3개 수산시장에서 우수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우수 수산물 판촉지원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수산업체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경기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당일 구입하는 수산물 금액의 최대 30%를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10~12일에는 화성시 전곡항 수산물직판장, 17~19일에는 안산시 탄도항 수산물직판장과 하남시 하남수산시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이 110년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조선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담은 '조선왕조실록'은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소실과 같은 사고에 대비해 책을 여러 권 찍어 보관했다. 초반에는 춘추관과 충주·전주·성주 사고(史庫) 4곳을 운영했으나, 임진왜란(1592∼1598)으로 전주 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사고는 모두 소실됐다.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깊은 산 속에 사고를 설치했다. 그 중에서도 산세가 다섯 개의 연꽃잎에 싸인 듯하다는 강원 오대산의 사고에는 조
전주시가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도시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 역사도시 탐방에 나섰다.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8일과 9일 일본에서 고도(古都)로 알려진 교토(京都)와 나라(奈良)의 문화유산과 관련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보존 및 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일본 출장은 전주시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도시들의 문화유산
만리까지 향기가 전해진다는 목서류 꽃향기가 진한 향기정원에서 그녀와 만났다. 이공계 출신인 그녀는 일본어가 능통한 태화강국가정원 해설사이다. 올해부터 태화강국가정원해설사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누구보다도 울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울산시민이다. Q. 태화강국가정원 해설사가 된 동기는? A. 식물을 좋아해서 평소 식물 공부를 해왔다. 식물에 대해 체계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하면서 국가정원해설사로 자연스럽게 활동하게 되었다. 울산박물관 도슨트로 쌓은 경험과 일본어 실력을 살려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국가정원을 알릴 수 있어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4조 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 순이익 3,0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SKT는 올해 3분기 주요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7.0% 증가했다.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했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SKT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3조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