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웹진 ‘the:울림’ 4월호가 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4월 호는 나무와 사람이 더불어 살기라는 주제에 맞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와 사람들이 소개되고 있다. 나무 전문가들이 말하는 진짜 나무 참나무와 함께 우리의 나무 소나무, 지구상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 등 재미난 나무 이야기를 싣고 있다. 특히 울산 최고령 소나무와 은행나무도 사진과 글로 만날 수 있다. 나무와 함께 하는 사람들인 나무병원 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의 나무 사랑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울산사회적경제 기업 조경업체인 ㈜금
몇 년 전 울산 남구 팔등로를 걷다가 빵집 문 앞에 잘 익은 누런 벼가 화초처럼 심어져 있어 호기심이 발동하여 문을 열었다. 빵순이도 아닌 내가 그날부터 이 집의 단골손님이 되었다. 바로 밀가루빵이 아닌 현미쌀로 만든 빵맛을 알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설탕 천연재료 위주의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지산지소(地産地消)빵집이다. 1층 현미빵 전문점에서 2층 현미제분소까지, 김수민 공장장이 말하는 밥빵 성공 스토리를 소개해 본다. 독일 통밀빵에서 한국식 빵찾기 “제가 소음인이라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입니다. 빵을 만드
도시청년이 농촌으로 와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이 청년 창업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이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창업한 청년기업 '마주'는 올해 연 매출 1억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새송이버섯을 얇게 잘라 건조한 제품을 만드는 마주는 2020년 김천시 봉산면에 100㎡(30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고, 같은 해 9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취득했다.2021년 10월부터 제품을 시장에 선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50여개 메가이벤트 개최, 할인행사, 지역축제 테마별 개최 등을 추진하고, 내외국인 관광촉진 방안, 각종 소상공인·서민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시행된다. 정부는 29일(수)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여 내수 활력과 경상수지 개선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서민 생계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먼저 민관합동 내수붐업 패키지로 국내 관광을 본격 활성화한다. 구체적으로는 내나라 여행 박람회(
기획재정부는 올해 3월의 협동조합으로 '협동조합 농부장터'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농부장터는 협동조합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우리 농산물)를 매개로 '얼굴 있는 먹거리'를 표방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2009년 먹거리 안전에 대한 고민은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상설매장 '농부' 개장으로 이어졌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은 조직에서 활동하기 위해 2013년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조합원 70명이 출자금 610만원으로 시작한 농부장터는
전라남도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 기간 해외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관광객 300만 명 시대 개막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전남도 해외 관광객 유치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에 참여한 여행기업은 롯데제이티비㈜(대표이사 박재영), ㈜모두투어인터내셔널(대표이사 유유방), ㈜하나투어아이티씨(대표이사 이제우)다.올해 전남도가 해외 관광객 유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잇따라 전세기 유치 협약을 한데 이어 해외 여행객을 모집하는 국내 여행기
SK실트론이 초등학생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못난이농산물 야채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0일 SK실트론에 따르면 못난이농산물 야채칩 '갈릭 마브', '어니언 마브'가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계획 대비 600% 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갈릭 마브', '어니언 마브'는 구미, 의성 등 경북지역 농가를 통해 직접 구매한 마늘과 양파를 통째로 튀겨 만들었다. 지난해 SK실트론이 ESG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한 'my구미(마이구미)' 프로그램의 성과다.농협 및 관련 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산물 선별 작업시 분류돼
한살림은 지난 3월 15일(수) 대전 청소년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3차 한살림연합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권옥자 님을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이하 ‘권옥자 상임대표’)로 선출하였다.각 지역 한살림 조합원을 대표하여 참석한 대의원들이 상임대표를 선출하였으며, 권옥자 신임 상임대표는 생산자·소비자 함께하는 생명살림운동과 직거래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살림의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권옥자 상임대표는 1995년 한살림 조합원으로 가입해 한살림서울 이사장과 활동실장, 서울먹거리연대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였고, 풍부한 지역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1차 포럼에서 "보건의료 헬스케어 시스템도 전향적인 규제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정부가 최근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통해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를 집중 육성키로 한 가운데 디지털과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등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시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밋 쿠마르(Amit Kumar) 신임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경기도와 인도 간 인적 교류와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아밋 쿠마르 인도 대사와 만나 “인도와 통상 투자, 인적 교류에 관심이 많다. 경기도는 청년 수백 명을 해외로 보내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하는데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 인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적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밋 쿠마르
은 지역의 소식과 의견이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광주판만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광주에서 사회혁신을 위해 활동하는 리더들이 독자 여러분께 목소리를 직접 전합니다. 첫번째 순서로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윤희철 센터장이 ‘지속가능발전 이야기’를 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① 지속성이 아닌 지탱가능성② 왜 선진국은 지속가능발전을 생각하는가③ 왜 유엔은 SDGs를 만들었는가?④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시행된다⑤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은 협치와 시민참여 - 숙의공론장⑥ 지속가능발전은 융합적 사고에서 출발한다⑦ 지속가
‘강진청자축제’가 23일부터 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가운데 화려한 볼거리, 신나는 즐길거리와 함께 각종 ‘대박 할인’ 이벤트 등이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청자축제 기간 1등급 이상 한우를 등심, 안심, 채끝, 치마, 업진, 부챗살, 국거리용, 불고기용 등 구분없이 최소 50%에서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가로 판매한다. 축제 기간 동안 1인당 하루 최대 2kg 이내로, 음식 부스 앞 공터에서 1일 2회(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4시~7시) 진행된다. 그동안 유례없던 ‘폭탄 세일’인 만큼 큰 인기를
대구시는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라는 비전 아래 올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1749억원(국비 1113억원, 시비 589억원, 기타 4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이동 수단의 출현과 함께 업종 융합을 통해 전통 제조업 기반에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러한 환경을 반영해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미래모빌리티과와 UAM팀을 설치했으며, SKT·한화시스템과 함께 ‘대구 UAM 선도도시 조
※편집자 주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입니다.이번 공감토크는 광역과 지자체 단위 중간지원조직들의 올해 사업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특히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밀착된 기업지원 분야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중간지원조직들은 지원기관으로서 어떤 지원사업이 실효적인 부분에서 현장 기업들에게 효과적인가에 관한 과업을 늘 숙제처럼 갖고 있습니다. 갖은 고민과 애로 끝에 설계한 지원사업이 뜻 깊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고 뜻밖의 난관에 당도
[편집자주] (사)소비자기후행동은 급박하게 다가오는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여러 영향력이 있는 단체의 사례를 직접 들고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핀란드의 협동조합인 S-Group,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버넌스인 Baltic Sea Action Group, Smart & Clean Foundation, Sitra 프랑스의 환경단체인 WWF France, FNE 농업협동조합인 La Cooperation Agricole 등을 방문했다. 협동조합(생산, 소비), 시민단체, 프로젝
성균관대학교 미래인문학 기반 사회혁신 창업교육연구단(4단계 BK21)과 프랑스어권문화융합연구소가 를 주제로 제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온라인(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들을 소개하고, 경영・인문・사회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공서비스 및 정책, 공유재와 지역공동체, 소셜앙트레프레너십 분야 연구 결과들에 대해 학술적 논의들을 진행한다. 아울
울산 예비사회적기업 이동희 (주)들메내식품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새해 첫 웹진 표지이다. (주)들메내식품은 울산광역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된 유일한 사회적기업이다.이번 웹진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주제로 담았다. 고향세 기부 방법과 기부 상한액, 답례품 등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 운영, 일본의 성공사례 현장 등을 다뤘다. 특히 울산 지자체 답례품도 소개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고향세를 기부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또 울산 소상공인 뉴팜 아쿠아포닉
물고기가 준 값진 채소 선물 울산광역시 주관 그린마켓에서 처음 만났다. “물고기로 키운 야채에요”라는 주인장의 말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너무 싱싱해 보여서 유럽 쌈 채소를 푸짐하게 구입했다. 이 채소들은 기대 이상으로 깐깐한 내 미각을 만족시켰다. 오랜 기간 냉장고에서 싱싱하게 잘 버텨 주는 것이 신기했고, 그 식감과 맛에 여러번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그래서 아쿠아포닉스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고 현재는 이 농법에 대해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싶을 정도이다. 다행히 울주군에서 아쿠아포닉스 스마트 팜으로 성업 중인 정정현 뉴팜 대표를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일과나눔의 성장 원동력입니다. 각자 희생하더라도 서로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죠”자활기업 ‘일과나눔’은 2009년 법인 설립 당시 6명으로 시작해 현재 240명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 다수는 기초수급자이거나 자활사업단에서 일하다가 나온 취약계층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 주요목표인 자활기업에게는 큰 성과인 셈이다. 2022년 보건복지부 자활명장으로 선정된 유보현 이사는 “구성원 모두가 경영에 적극참여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갖췄다”면서 “다양한 내외부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