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상우리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던 질문 중의 하나가 "퇴직 대상자도 아니고 나이도 젊은 사람이 왜 중장년 문제를 해결하려고 창업했느냐?" 라는 것이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을 가진 사회적기업에서 사회문제의 당사자가 창업을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 상상우리의 경우 해당 문제의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사람이 창업을 했으니 그런 질문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당시 이런 질문을 받으면 “10년 후의 나의 일이 되거나 친구, 선후배들의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경북은 LG경북협의회, 구미시, 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주최한 ‘청소년 사회적경제 광고 시나리오 공모전, 나도 광고작가!’ 시상식을 21일 구미에서 진행했다.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발굴된 사회적경제 소개 및 홍보 아이디어를 TV 광고로 제작, 홍보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200명이 넘는 지역 초·중·고교생이 참여했으며 부문별 대상 2편을 포함 38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됐다.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광고 영상 및 콘티 등을 전문가의
윤석열 정부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를 명시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 사실상 전부라는 지적이다. 지난 7월 출범한 지방정부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관련부서 통폐합 및 예산 축소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를 두고 사회적경제 현장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현장은 윤 정부에 사회적경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강민수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은
이번 정부 사회서비스 복지의 핵심 역할을 할 중앙사회서비스원(이하 중서원)이 출범 6개월 만에 원장을 임명했다. 중서원은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 3월 설립됐다. 사회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시도 사회서비스원(이하 사서원)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기관이다.지난달 3년의 임기를 시작한 조상미 원장은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을 창설한 장본인이다. 임용 전에는 삼성 사회공헌팀에서 일했다.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 운영위원, 사회적기업연구 편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다음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부터 기타(창의·혁신)형의 사회적기업 인증에서 SVI(사회적가치지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제3차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적기업 116개소를 새롭게 인증했다. SVI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조직운영을 통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와 그 영향을 측정하는 지표다. 현재 사회적기업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등 일부 사회적경제 분야 지원사업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우수기업에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SVI를 기타형 사회적기업 인증과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기타형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대표 고진석)가 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 논의를 주도하기로 결의했다.한기협은 지난 13일과 14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이사회 및 전국 사무국 회의를 열었다. 13일에는 전국 지부가 모인 가운데, ‘제4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 추진방향을 두고 토론회가 열렸다.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2023년부터 추진될 4차 기본계획은 올 연말까지 수립·공개될 예정이다. 4
“장애인 거주시설에 오랫동안 근무했는데도 장애인들 역시도 비장애인들과 같이 돈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똑같이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그걸 깨닫고 나니 장애인직업재활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뛰어 다니며 기초부터 배우고 익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비장애인들이 교육 이후 취업을 통해 자립해 나가듯이 장애인들도 동등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장애인복지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중증장애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제조토너카트리지를 생산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방과후 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리기사 등 특고·프리랜서는 모두 75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4만 명은 1∼5차 지원금 대상자이고, 11만 4000명은 신규 신청자로 파악됐다.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6월 시작했으며, 1차부터 6차까지 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는 모두 478만 8000명으로 지원금은 총 5조 30
‘소셜캠퍼스 온 광주’는 지난 27일 광주 수완호수공원에서 사회적경제 야시장 ‘한여름밤의 온(ON)’을 개최했다.사회적경제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야시장에서는 사회적기업에 판로를 제공하고 가치소비를 지향한 상품과 서비스 소개가 이루어졌다.이번 야시장은 사회적경제 기업 33곳이 참여하였으며 10개의 판매부스와 12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판매부스에선 더피잔 커피, 고흥농산물빵, 수제청 등을 판매했고, 체험부스에선 비즈스트랩 만들기, 네일아트 체험, MBTI검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에어바운스, 포토존 등을 설치하였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역 시민들의 사회적 공감과 지지를 받아야 지속가능합니다. 이론이나 개념을 넘어서 실제 현장 속을 파고들어야 합니다.”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회적경제 기업가는 무엇보다 지역을 혁신하고자 하는 현장적 운동가 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인 인천대의 교육 목표이자 핵심 키워드가 ‘지역문제 현장실습 교육을 통한 기업가의 역량 강화’인 이유라는 설명이다.24일 오후 2시 열린 ‘제3회 사회적경제 대학교육포럼’은 현장실습 교육을 통한 사회적경제 기업가의 성장과 지역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의
지난 8월 18일 ‘굿잡5060 취업 트렌드 세미나’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현대차그룹, 고용노동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상상우리가 주관하는 ‘시니어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5060’ 사업의 일환으로 신중년들의 일자리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뉴노멀 시대, 일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는데, 다양한 시각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방법과 사례를 소개했다.발표자들 가운데 무척 인상 깊었던 사례는 굿잡5060 수료자인 한덕환 씨의 이야기였다. 대기업과 본인 사업 등 30
소셜캠퍼스 온 경북은 LG경북협의회, 구미시, 구미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 광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광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공모전 주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소개 및 홍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이며, 접수는 9월 6일까지다.공모전은 소셜 캠퍼스 온 경북, (사)지역과소셜비즈,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주관한다.출품 형식은 ▲30초 분량의 광고 콘티 ▲영상 ▲PPT ▲포토샵 ▲손그림 ▲포스터 ▲카툰 등 형식과 분량 제한 없이, 개인 또는 단체에서 다작 제출 및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접수 방법 및 관련 서류에
"매주, 매일 바뀌는 들쑥날쑥한 출·퇴근 시간, 강도 높은 감정 노동, 폭증하는 정신질환자 숫자, 증가하는 산업재해. 다른 어디도 아닌 스타벅스 이야기입니다. 스타벅스 노동자들에게 '건강하고, 항상 응원한다'며 한가하게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10일 오전 스타벅스 국회대로점 앞에서 열린 '스타벅스, 위선의 가면을 벗을 때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이렇게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스타벅스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판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류호정 의원을 비롯해, 청년유니온 김설 비대위원, 참여연대 김은정 협동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고용노동부의 '2022년 사회적경제 친화도시'에 선정돼 최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회적경제 친화도시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해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뒷받침하는 지역기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다. 이번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선정과 통합해 진행됐다. 사회적 기업을 위한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발굴 및 관리하는 등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기초자치단체 중 성동구를 포함해 3곳이 선정됐다. 선정 대상은 최
키즈 에듀테크 플랫폼 자란다가 고용노동부의 '2022년도 하반기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육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플랫폼 종사자의 직무 전문성과 안전·근로권익 교과를 필수교과로 지정해 플랫폼 종사자에게 특화된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자란다는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아이 돌봄 활동을 하는 플랫폼 돌봄 교사를 위해 '놀이돌봄 입문과정(12시간 과정)'과 '학습돌봄 입문과정(12시간 과정)'을 개발했다. 참여자들은 하루 3시간씩 총 4일간의 과정을 통해 돌봄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놀이돌봄 입문과정은 놀
조상미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주임교수(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이번 정부 사회서비스 복지의 핵심 역할을 할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 시·도 서비스원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설립된 공공기관이다.보건복지부는 2일 중앙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에 조상미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3일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2025년 8월 1일까지다.조 원장은 사회적경제를 비롯해 사회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고,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에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사회적기업 법인세 감면 특례기간 연장’이 포함됐다. 현장은 “사회적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실효적인 대책이 추가로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1일,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세제개편안은 ▲경제 활력 제고 ▲민생 안정 ▲조세인프라 확충 ▲납세자 친화적 환경 구축 ▲기타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제개편안은 정책방향과 궤를 같이하며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역점을 뒀다”며 “조세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KT가 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2년 상반기 KT그룹 혁신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K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DIGICO Ground! 더 멀리, 더 높이, 더 빨리'를 테마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을 위해 원팀(One-Team)으로 함께 달려온 KT그룹 구성원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이 우수한 과제를 포함해 2022년 KT의 경영방향인 '안정', '고객', '성장'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낸 총 11개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안정'
최근 1차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불리는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분들의 퇴직이 마무리 되고, 2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인 1968년부터 1974년까지 태어난 분들의 퇴직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 해에 퇴직하는 베이비부머 대상자의 수는 약 80만 명 정도인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자 수는 약 25만명 정도였다고 하니, 베이비부머 퇴직 대상자들의 수가 무척 많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퇴직 후 여러 이유로 일자리 등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데 이것은 점차 큰 사회문제가 되고
씻는 것조차 버겁고 방이 온통 쓰레기장처럼 되기도, 창문을 열면 계절이 바뀌어있기도 했고, 밖에서 걷는 나의 걸음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누군가의 눈을 쳐다보는 것도 어려웠죠. 하지만 제일 어려운 건 누군가에게 이런 나의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는 현실이었습니다. - 안무서운회사 홈페이지 글 중사회로부터 은둔하고 고립된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옆에는 자신들의 은둔 경험을 토대로 은둔·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을 돕는 기업 ‘안무서운회사’가 있습니다. 안무서운회사는 수많은 은둔 상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