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사상 최초 성소수자 총학생회장’으로 알려진 김보미가 동시대 퀴어들을 찾아가 ‘어떻게 해야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묻는다.저자는 제58대 서울대 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설 때 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하고 주목을 받았고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이후 서울대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를 발족, 인권가이드라인 제정에 기여했다. 현재 청년 성소수자 인권 단체 ‘다움’에서 활동하고 있다.저자는 동시대 성소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묻는다.레즈비언으로서 결혼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화제가 된 김규
소위 ‘n번방 방지법’의 하나로 형법상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기준 연령이 13세에서 16세로 상향된 법안이 지난 5월 19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됐습니다. 이 법안은 더 많은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 현행법에서의 성폭력 판단 기준이 ‘폭행 또는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되어야 한다는 이전의 논의들을 일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게다가 성적 행위를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여전히 생물학적 연령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논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성적 권리에 대한 폭넓은 논의과정이 사라지게 되었죠. 이에
나무와열매사회적협동조합(이하 나무와열매)은 성북구에 있다. 장애당사자와 부모?가족, 후원인이 함께한다. 지역 내 장애인 돌봄문제, 장애인 복지증진, 여가 및 자립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실천한다.지난 3일, 나무와열매는 성북구 시온성교회에서 나무와열매 개소 6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 공생교육연구소와 포괄적(Inclusive) 돌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사회구성원이 장애인을 어떻게 보고, 함께 해야 하는지 화두를 던지는 자리였다.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 사회복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고민거리, 상황과 사례를 나누
한국군에서는 성소수자(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ed)들이 다른 병사들로 부터 조롱과 학대,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CNN이 지난 7월 11일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이 매체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동생애자인 P병사는 군복무 중에 고참병들로부터 '변태성욕자'이라는 이유로 배척당하면서 학대를 계속 받았으며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엠네스티에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그는 벽에 머리를 부딪쳐 자살을 시도했고 정신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한다.18세에서 35세 사이의 모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주여성영화제 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할 요망진 당선작(단편 경선) 11편이 발표됐다.(사)제주여민회는 일상에서의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해왔다. 2009년에는 여성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비경쟁 공모인 ‘요망진 당선작’을 마련했고, 2017년에는 ‘경쟁’ 공모로 바꾸어 여성주의 영화제작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요망진’은 ‘야무지고 똑 부러진’ 을 뜻하는 제주어다.오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간 개최되는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는 본영화제를 비롯해 여성영화 특별기획 상
[alert style="green"] 영국의 대안 소비자 단체인 ethical consumer가 제품의 ‘윤리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소개합니다. 평가는 5개의 주요 카테고리를 19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다시 300가지 주제에 관한 세부 사항을 점검하여 이루어집니다. 다음은 '인권'에 관련된 평가 기준 자료입니다. [/alert]인권우리는 ‘독재적인 정권’이라고 판단되는 나라에서 사업을 하거나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거주민을 내쫒는다거나 인권유린을 자행해온 기관들을 고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