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69)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희망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을 펼쳤다. 자연 생태계로부터 배워야 할 경쟁과 협력, 양심과 공정, 기후위기에 대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펼친 강연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다.최재천 교수는 14일 '최재천의 곤충사회' 출간을 맞아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신문이나 잡지 칼럼에 쓴 글을 묶어 낸 에세이는 많았지만 이번에는 의미 있는 강연을 모아 그 녹취를 바탕으로 책을
환경을 주제로 한 다자간회의인 ‘피포지(P4G) 2차 정상회의’가 오는 30~31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녹색미래주간’ 행사를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과 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제간 협력체다. 제1차 정상회의는 2018년 덴마크에서 개최됐다.녹색미래주간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실천 △해양 △산림 △녹색금융 △
아나키즘은 자본주의나 사회주의와 같은 종류의 사회적 운동이다. 아나키즘이 근대 일본에서 ‘무정부주의’로 번역되면서 아나키즘이 폭동, 암살, 테러 등의 폭력적 운동들로 연상되지만, 아나키즘이란 그저 지배(권위)가 없는 상태를 추구하는 사회적 운동일 뿐이다. 그러니까 아나키란 지배자가 없는 혹은 권위를 거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아나키즘이 거부하는 권위는 정부만을 특정하지 않는다. 아나키즘은 강압적으로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종류의 권력에 저항하는 정신이다. 만약 누군가 거대한 폭압적 권력에 맞서고 있을때, 그는
“토론(討論) 말고 숙론(熟論) 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전 세계가 부러워할 기가 막힌 정치가 한국에서 나올 겁니다.”지난 2019년 말, 서울에서 ‘힘의 역전’을 주제로 한 인문사회 포럼이 열렸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한국 정치?경제?사회의 판을 흔드는 변수를 점검하고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점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였다. 이날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우리 사회를 바꾸는 힘의 역전은 ‘대화’로부터 가능하다”고 역설했다.대화와 토론이 실종된 한국 사회는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 상대의 말을 듣지
미국 메인(Maine)주의 이스트 부스베이(East Boothbay)에 있는 비가로우 해양과학 연구소(BLOS)와 농업센터, 북부 뉴잉글랜드의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해초를 소의 사료로 활용해 기후 변화를 유발하는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ABC뉴스가 12월 30일자로 보도했다.이 연구진은 자선기금을 활용해 2020~2021년 내 메인 주와 뉴햄프셔 주에서 소와 함께 사료 실험을 실시해 해초를 사료 첨가물로 할때 매탄의 배출량과 비용 절감 효과, 비용 대비 효율성, 소의 건강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BLOS의 푸라
“전쟁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 속이다." - 유네스코 헌장 中?(주 1)“지식은 단지 자연을 지배하고 극복하려는 목적으로만 발전돼서는 안된다. 지식은 반드시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의미의 맥락 속에서 발전돼야 한다. 지식과 권력은 의미와 도덕성에서 너무 멀어져 왔다.(중략) 지혜와 권력을 어떻게 하나로 만드는가하는 문제야말로 인문주의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 조지프 니덤, 中(주 2)국제정치 무대에서 활동한 과학자 혹은 역사가, 조지프 니덤유네스코(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