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변병호 기자강원 평창군은 농업경영체 등록된 필지를 대상으로 농경지 토양개량에 필요한 규산과 석회질, 패화석을 1억9400만원, 1009톤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대상지역을 선정 100% 보조로 지원하는데 석회는 산도(pH) 6.5미만인 밭토양, 규산은 유효 규산 157PPm 미만인 논 및 화산회 토양의 밭을 대상으로 규산은 미탄면, 대화면, 석회는 방림면, 봉평면, 그리고 패화석은 봉평면에 공급하여 살포한다. 또한 공동살포비도 포대당 1,000원을 지원하고 있어 개인 살포가 어려운 농가는 마
미나리는 겨울에 특유의 향이 더욱 짙어지고 한층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비타민A·C는 물론 칼륨·칼슘 등 풍부하고 다양한 미네랄은 몸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여기에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약재로 이용됐다.순천만에서 무농약 미나리를 재배하는 정지환(68) 농가는 올해 9월 정식한 미나리를 본격 수확하느라 12월 농한기를 눈코 뜰 새 없이 보내고 있다.정씨는 2007년부터 발효액과 토착 미생물 등 친환경자재를 직접 제조하는 등 친환경농법
세계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구와 인간을 치유하는 생명농업의 비전을 제시할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막했다.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등 세계 12개국 주한외교사절단, 농업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행사에선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생명농업에서 얻은 치유농작물, 첨단농기계가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맑아진 물로 지구를 치유하는 효과를 연출한 ‘지구치유 세리모니’가 눈길을 끌었다
밥쌀용 벼 대체 작물로 정부 차원에서 전국적 확산을 장려하는 가루쌀 종자 보급에 앞장선 귀농인이 있어 화제다.도시에서 직장생활 하다 고향으로 귀농한 신동춘 곡성 그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신 대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목표 2천ha 가루쌀 재배면적 확보에 필요한 볍씨용 종자 부족분 32톤, 609ha분을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공급했다.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빵·이유식 등 가공식품용으로 사용하는 쌀로, 밀가루 대체 가능 벼로 만든다. 정부는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의 10%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위원과 농특위 김상경 사무부국장,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이종규 회장 등 국회의원과 관계부처, 유관기관, 전문가, 생산자, 소비자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정희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높은 양육환경 조성’은 국가의 주요 과제”임을 강조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차별없이 교육받
서태성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지난 20일 경기먹거리연대와 정책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기후위기・먹거리위기・지역위기 극복과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실현을 위한 이번 정책협약식에는 김덕일 경기먹거리연대 상임대표, 평택두레생협 박은경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은 기후위기와 먹거리위기를 극복하고, 먹거리 정책에 관한 농정 대전환을 요구하는 3대전략, 7개 핵심정책, 17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구체적으로 ▲유·초·중·고 친환경·저탄소 급식 전면 확대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농업 확대 및 먹거리 자급력 확대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및 생애
기후위기가 우리 삶을 흔들고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사회적경제도 예외일 수 없다. 은 경상남도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앞장서 실현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6회에 걸쳐 소개한다.① 아이바다협동조합 I “아이들이 해녀의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② 지리산착한농부협동조합 I 하동 들과 산에서 친환경 구슬 꿰어낸 착한 농부들③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I 우리밀 빵처럼 맛있게 부풀어가는 우리
농림축산식품부가 취약계층 먹거리기본권 보장 및 친환경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시범사업 중인 '먹거리 3대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채 국회로 넘어갔다. 현장은 "먹거리기본권 보장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고, 국회의원과 농식품부는 사업 성과를 강조하는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부의 양극화가 커져 발생하는 취약계층 먹거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사업 형태로 ‘먹거리 3대사업’을 추진해왔다. 먹거리 3대사업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
퀘벡 역사상 최초의 폭염과 한국보다 두 달 늦게 닥친 코로나 4차 유행 선포 속에서, 올림픽 한국 여자배구팀의 경기는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단비였다. 그 중 한일전은 역사적 사연을 떠나, 고등학교 배구부 수가 한국 20개, 일본 800개로 인프라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여건을 넘어 사력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가슴이 벅찼다.그런데, 언제까지 선수들의 사력에만 매달릴 것인가? 관련 협회와 정부가 모든 국민들이 느꼈을 그 감동을 선수층의 토대를 튼튼히 할 수 있는 투자로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떠오르는 과제, 우
농촌의 빈부격차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농민기본소득은 기존 ‘직불금’제도나 ‘농민수당’과 달리 농가가 아닌 개별 농민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현재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농민수당 및 농민기본소득 도입 움직임이 활발하다. 모든 도 단위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농업종사자 1인당 매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 전국 최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민의힘 박덕흠·
서철모 화성시장께늘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시정 방향에 고맙습니다.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에 대한 화성시민의 집단지성을 구하는 일이나, 시민들이 매달 모여 시정을 논의해 제안하는 ‘지역회의’ 등을 통해 볼 때 시민을 주권자로 인식하고 주권자의 의견을 들으려는 행정행위는 한두 번의 요식행위가 아닌 시장님 내면에 철저히 내재화된 시정방향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중앙정부도 주저주저 할 때 생존고통의 시민들을 위해 1457억원의 추경을 세워 선제적으로 재난생계비를 집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사회가 변화해
‘옥상, 독서, 친환경 농산물, 반려견, 먹거리’ 등 가을과 어울리는 문화 프로그램이 서울혁신파크에서 모인다.서울시는 오는 11월 2일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서 ‘옥상 축제’ ‘독서 대회’ ‘농부 행사’ ‘반려견 교육’ 등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을 맞이한다.첫 번째 행사는 서울혁신파크 옥상 축제다. ‘옥상 탈출 프로젝트 엑시트’는 행사 당일 12시~20시 서울혁신파크 내 연결동 옥상에서 열린다. 기존의 건물 속에 갇혀있던 옥상을 시민의 즐길 공간으로 탈출시킨다는 취지의 행사로, 옥상에서의 색다른 체험이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
충남도가 내달 31일까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구현할 ‘2020년 친환경청년농부 육성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친환경 청년농부 육성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 등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 모집은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 보다 미래 친환경농업을 이끌 농업인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격 및 요건은 도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미만 청년(1980년 이후 출생자)이어야 한다. 신청은 영농단계에 따라 창업·육
“먹거리를 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케어를 고려해 조합원 전체 생활을 책임지는 모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야 할 때다.”지난해 설립 20주년을 거쳐 올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중심경제를 위한 네트워크인 ‘세이프넷(SAPENet) 생태계로의 확장’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아이쿱생협연합회(이하 아이쿱) 박인자 회장의 말이다. 아이쿱은 1997년 설립 이래 국내 5대 생협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생협이다. 20주년을 맞은 지난해는 구례에 이어 괴산자연드림파크에 문을 열고, 새로운 생협운동으로 ‘세이프넷’을 주창했다. 그리고 조합
조성규 사회적협동조합 Farmer's COOP(이하 '파머스쿱')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80년대부터 친환경 농사를 업으로 시작한 조성규 이사장은 농업인의 권익 향상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파머스쿱(구 iCOOP생산자회) 창립이사와 2014년 파머스쿱 이사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2008년 '품목별 생산위원회'를 설립해 유기농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4년에는 지속가능한
충남도의 공동체가 전국 최고 공동체로 이름을 올렸다.도는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한마당’에서 아산 송악면 공동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공동체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최고 자리에 오른 송악면 공동체는 ‘더불어 함께하는 재미난 마을살이를 꿈꾸는 송악마을 사람들’을 주제로,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돌봄, 나눔-배움-일과 경제가 어우러지는 지역순환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며 높은
[alert style="green"][주간 브리핑] 매주 이로운닷넷의 주요 포스트와 사회적기업, NGO, NPO의 소식을 정리해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alert]이로운넷120여명 죽인 ‘보이지 않는’ 살인자, 막으려면협동조합 기본법 개정 필요하다 ? 문보경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부소장)뉴스레터 4호 발행21일, 서울 마포구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사회투자,공유경제…창의적 자본주의는 황금알 낳을까?3D프린터로 손가락을 만들다 ‘로보핸드’자활현장에서 배우는 협동조합 교육 활용서 발간26일, 사회적금융 심포지
8일 오후 1시, 동수농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생옥수수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품절이 됐다고 합니다.동수농원 유기농지 만들기 캠페인을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맛있게 쪄서 진공포장한 햇옥수수를 팔기 시작했으니 이것도 많이 사랑해주세요~지금 이로운몰에서 무료배송&할인 행사하고 있는 동수농원 옥수수는 실은 사연이 많은 상품이랍니다.이로운몰 오랜 고객분들은 기억하실거에요.지난해 배춧값 폭등했을 때, 동수농원의 곽희동 윤정수 대표님 부부께서 회원들께 2009년 가격 그대로 납품해주신 것을요.그때 두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죠."저희 동
흙은 온갖 먹을거리를 만들어 우리를 먹여주고, 나무를 키워 우리가 사는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우리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것도 흙이 식물을 키워 산소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나무와 숲, 새와 곤충 같은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흙이 베풀어주는 은혜 없이는 하루도 살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흙에서 나서, 흙에서 난 것을 먹고, 흙과 더불어 살다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바로 흙은 ‘생명의 어머니’입니다.이처럼 소중하고 위대한 흙이 사람들의 잘못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콘크리트로 흙을 덮어버리고, 나무를 베어내고, 쓰레기 따위를 함부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전통보양식으로 알려진 백숙.인삼 넣고, 대추 넣고, 찹쌀 넣어 폭~ 고아먹으면 여름더위 걱정이 없었죠. 하지만 요즘에는 백숙 해먹는 것도 겁이 납니다. 시중에 파는 닭은 항생제를 먹고 자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항생제 오남용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특히 우리나라는 27개 OECD국가 중 최고라고 합니다. (2008 농식품부 국회 국정감사 제출자료 참조) 2006년 기준으로 육류 1톤당 항생제 사용량은 0.75kg으로 호주(0.02kg)의 37배가 넘고 미국의 3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심각성을 깨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