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2019년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해도 우리 모두가 돌아볼 쟁점, 아이디어 그리고 문제점들에 대한 광범위한 윤곽은 이미 나타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2월 28일자(현지시간)에 전문기자와 유명기고가들의 칼럼을 통해 2019년을 전망했다. 이로운넷이 관련 기사를 요약 발췌 연재한다.
2018년는 세계적인 테러가 어느 때보다 줄었다. 메릴랜드 (Maryland) 대학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매년 테러 공격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2019년에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특히 유럽에서 테러가 감소된 이유를 이슬람 국가(IS)가 입지를 잃었다는데서 찾는다. 이 단체는 "시리아와 인근 이라크에서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혔다"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하이트 및 극단주의 연구센터 소장인 브라이언 레빈(Brian Levin)이 말했다.
"그들은 가상 공간도 많이 잃었다. 이 조직은 추종자들을 모집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대규모 공격을 저지할 역량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 극단주의 단체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들은 대규모로 활동하는 대신에 종종 온라인에 모여 사소한 이유로 서로 연결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열성분자들이 만난다. 그들은 급진주의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서 서로 격려한다." 연구원들의 전망이다.
이러한 극단주의자들은 종교적 전쟁이나 국제적 지하드보다는 브렉시트나 인셀(여성혐오)움직임과 같은 지역적 또는 개인적 문제에 의해서 더 많은 동기를 얻는다. 지난10월에 켄터키의 크로거(Kroger)에서 두 명의 흑인 쇼핑객을 살해한 것과 같은 개인 가정적 동기에서 행해지는 산발적인 형태의 테러는 당국이 예측하고 중단하는 것이 특히 어렵다.
이와 관련 소셜 미디어에서 극단주의자들의 행동을 연구하는 조지 워싱턴 대학 닐 존슨(Neil Johnson) 교수는 "IS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많은 공격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그러나 겉보기에 난데없는 외로운 늑대의 공격이 발생한 빈도가 높다"고 말했다.
*아만다 에릭슨(Amanda Erickson)은 Washington Post에서 외교 문제에 관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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