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등록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질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안적 제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사회적가치 측정 고도화, 사회적기업 법인격 신설 등이 거론됐다.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상임대표 고진석, 이하 한기협)은 2일, ‘윤석열 정부 사회적기업 정책수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박대수·김형동·이주환 등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이로운넷, 전국사회적경제 판로지원네트워크, 우리은행, 사회적경제뉴스 등이 후원했다. 국회 환노위 소속 여당 의원 공동주
우리는 지금 저성장과 양극화, 저출산과 삶의 행복지수 하락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고,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적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무한경쟁만을 부추기는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적경제는 양극화 해소와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착한 경제이자 정의로운 경제다. '나'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에 중심을 두고,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나눔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인권신장과 환경보전, 고용과 복지 문제를 해결해왔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우리 경제의 다양한
㈜몽키빠렛트(대표 이미옥)는 창의적인 놀이도구(교구)를 제작하고 다양한 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이미옥 대표는 “교실 속 외톨이들에게도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재미있고 건강한 놀이도구를 만든다”고 언급하며 놀이도구의 대한 자신감을 보인다.인천시사회적경제청년공감기획단은 지난 7월 아이들을 위한 놀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몽키빠렛트의 이미옥 대표를 만났다.선입견을 넘어서 친구로개구쟁이 아이들의 창의적인 개성을 모두 담는 몽키빠렛트는 상호교류, 교감, 대화형 학습이 가능한 놀이도구를 만든다.비고스키의 이론에 의하면 모든
취약계층을 포함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에게 소프트웨어에 문화예술을 합친 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미래채움교육협동조합(안현정 대표)이 주인공이다. 경력 단절 여성 6명이 만든 이 기업은 협동조합으로 지난 2020년에 설립돼 올해(2022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았다. 현재 조합원은 모두 11명이다. 소프트웨어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구 개발 및 판매 사업 등을 한다. 지난 7월 4일 인천광역시 서구 사회적 경제마을 지원센터에서 안현정 대표를 만났다.지역 주민에게 미래 융합 교육 제공“지역 학생들
코로나 19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때 월 10만 명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선 여객 수가 지난 6월 10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이후 적용된 항공 운항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제선 여객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관광약자들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여행을 제안하는 기업이 있다. 인천시 사회적경제 청년공감기획단 3기 기자가 지난 7월 7일 올바른네트웍스의
미세먼지는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에 급격하게 등장해 인류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특히 도심 대기 미세먼지의 심각성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기오염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쾌적한 생활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신생 기업이 있다. 바로 ㈜유브레스(대표 이규택)다.인천광역시 청년공감기획단 3기 단원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7월 6일 인천 남동구 소재 기업 본사에서 이규택 대표를 만났다.미세먼지 심각화, 특허 직물을 통해 해결유브레스는 공기 중에 존재하는 오염
제주사회적가치실천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김만덕기념관 대강당에서 2022 사회적가치 ESG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ESG 경영 트렌드과 관련해 제주사회적가치실천위원회가 사회적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적가치창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최산 SK 사회적가치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사회적가치 발굴과 측정, 왜 필요할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올해 사회가치실현대상을 수상했던 기업인 ㈜파란공장, 함께하는그날
오는 11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2층에서 ‘고위험 주거실태 이해 및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가온아이피엠, 한누리, 바탕색이엔지, 아이안협동조합, 영월한옥협동조합 등 국내 5개 사회적기업들이 모인 ‘주거환경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사회적기업 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영 얼라인드 앤드 어소시에이츠 대표의 진행 하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주거 내 위험요소에 의해 질병에 시달리고 사고로 사망하는 등의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도 복
요즘 ESG에 대한 열기가 시장경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생태계에서도 계속되는 듯 합니다. 서울과 지방 등 각지에서 다양한 포럼과 교육 등 행사가 끊임없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물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우리 사회의 일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구호와 열기로만 기억될까 하는 기우(杞憂)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적), Governance(지배구조)의 알파벳 두음을 따온 것으로 (제 생각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 Rock)의 래리 핑크(Larry Pink)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오는 31일 ‘2022 ESG & 사회적경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ESG에 발맞춰 충남 지역 내에서 사회적가치를 일구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다.포럼은 총 2부로 나눠 ‘ESG 흐름 속 기업·기관의 역할’, ‘ESG 흐름 속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충남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충남 사회적경제의 현황을 ㈜청그라미 이영석 대표가 발제하며, ㈜자라나다, 농업회사법인 내포 주식회사, ㈜코끼리별꽃이 임팩트 투자 유치,
경기도는 지역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20개 기업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인증하고, 2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도의 ‘착한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장려와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 처음 시작했다.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나눠 기업의 사회공헌, 지역경제 기여도, 친환경 경영 등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13개사 내외로 선정한다.올해 4.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많은 사람이 환경에 관심을 갖는다. 세계적으로도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업들이 친환경 마케팅을 통해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인천의 사회적기업인 ㈜새벽(대표 김정하)도 2009년부터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며 환경을 지키고 있다.인천광역시 청년공감기획단 3기 단원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6월 7일 인천 중구 소재 기업 본사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15년 이어온 천연원료에 대한 고집새벽은 2009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
인천에서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문화 예술을 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인천자바르떼’이다. 건강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인천, 서울, 경기 지역의 예술인들이 모여 2004년 ‘신나는 문화학교 자바르떼’를 설립했다. 자바르떼는 인천·서울·경기로 독립하여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 자바르떼는 2010년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재 상근직원 4명으로 인천 자바르떼를 운영하며, 100여 명의 활동 회원과 함께 공연, 행사기획 등을 진행하고 있다. 22년 6월 3일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에 있는 인천
사회적 협동조합 이소(이하 이소)의 강사들은 원래 연수구청에서 강사로서 일하고 있었다. 강사라는 직업은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일을 할 수 있다. 항상 고용에 대한 불안정을 느꼈다. 이들은 ‘직업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수업을 직접 계획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한 번 크게 무언가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난 2020년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새둥지에서 아기가 처음 날개 짓을 하고 집을 떠날 때 그 과정을 ‘이소’라고 부른다. 이 의미에서 이름을 따와 사회적 협동
에스에치테크놀로지(이하 에스에치, 대표 한상진) 사무실 한쪽 벽면에는 특허와 인증서들로 가득하다. 한상진 대표는 기자에게 “기술로 사회에 이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회적기업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에스에치가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방법은 일자리 창출과 안전 인프라 구축 등 두 가지다. 인천 사회적경제센터 공감기획단 취재 단원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에스에치 사무실에서 한 대표를 만났다.강력 범죄를 억제하는 안전 인프라 구축“타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익도 수익이지만, 기술자로서 사회
“차(茶)는 잔의 70% 정도밖에 안 채워요. 잔에 주인의 정을 70% 담고 나머지 30%는 주인의 마음을 담기 때문이에요.”㈜인천다송예절문화원 차, 봄(이하 차, 봄)의 조명순 대표의 말이다. 차(茶)는 단순히 음료의 차원을 넘어, 나라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오래된 역사를 담고 있다. 오늘날 차는 교양 있고 건강한 음료로 가치를 인정받고 차 문화로 발전했다. 이러한 차 문화는 웰빙과 힐링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현대인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매력을 차, 봄에서 느낄 수 있다.인천시사회적경제청년공감기획단은 지난 6월
‘넛지’(nudge)는 부드러운 권유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뜻한다. 이와 비슷한 발음인 ‘너찌’도 부드러운 권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브랜드이다. 건강도 지키고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도 지원하는 한국복지나눔의 박태성 대표를 만났다. 박태성 대표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복지나눔 센터에서 복지바리스타를 양성하고 너찌몰 관리를 담당한다. 듣기에도 생소한 복지바리스타는, 카페에서 일하는 장애인이 존중받고 행복한지에 대한 박대표의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카페는 비장애인
지속할 수 있는 지구를 위해 폐자재를 이용하여 자원순환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 바로 ‘그린앤프로덕트’이다. 지구의 잔존 폐기물 감소를 목표로 갖고 2019년에 설립돼 21년 7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현재 임직원은 4명으로 기업,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5월 10일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그린앤프로덕트의 박은정 대표를 만났다.폐기물을 디자인하다“그린앤프로덕트는 지속할 수 있는 지구환경을 조성하고, 환경을 위한 ‘스마트팩토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그린앤프로덕트는 지구의 잔존 폐기물 감소를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이하 사협 사람과세상)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총 10회에 거쳐 ‘사이공 In 경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이공 In 경기’는 “아니!? 사회적 가치가 이렇게 쉬운 공부에요?”의 줄임말로, 사회적 가치 지표(SVI)를 의미하는 ‘사’와 Environment(환경)의 ‘이’·Social(사회)의 ‘쉬’·Governance(지배구조)의 ‘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사협 사람과세상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해 학습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경기권역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의 전문
도서관학교는 도서 납품, 작은 도서관 운영지원, 독서 교육지원을 하는 교육부 지정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조합원 5명이 여러 자원봉사들과 함께 운영해 나가고 있다.취약 계층의 어린이들은 독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독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고,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작은 도서관의 운영 요원들을 교육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학생과 성인, 노인들을 위한 독서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도서관학교를 방문하여 도서관 연구소 정연대 소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간의 대화를 만드는 독서 교육아이들을 교육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