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재택학습과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과 배달시장의 성장, 밀키트와 같은 먹거리 관련 산업의 호황 등 이전에는 없던 많은 변화들이 우리의 일상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로 인한 쌀, 계란 등 농산물 가격 폭등 뉴스는 조금은 우울한 뉴스 중 하나다.하루종일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하는 자녀들이나 재택 근무를 하는 가족의 식사를 챙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매일 같은 반찬과 찌개를 조금은 다른 메뉴들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녹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소상공인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의 자금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경제는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 중이다. 은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짚어보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매출은 그래프로 따지면 하향 곡선입니다.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 이헌영 시장이반찬협동조합 이사장강동구 고분다리 시장 인근 5개 점포가 모여 '시장이반
경력단절 여성이란 결혼과 육아로 일을 그만두고 직장 경력이 끊긴 여성을 말한다. 그들을 위한 지원정책이 시행될 정도로 사회문제의 하나로 여겨진다. 경력단절 여성의 삶은 어떨까? 사회에서 더는 자신의 역할을 가치롭게 수행할 수 없는 자존감 낮은 사람으로 살고 있을까?서울 성동구 성수금호3차 아파트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봤다. 성수금호3차 아파트를 소통의 공간으로 바꾸고 주변 다른 아파트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축제에 참여하게 만든 5명의 '경단녀'를 만났다.2017년 서울시 '걷기 좋은 서울' 시민 공모전 대상과 2018~2019년 서
지난 11월 3일 오전 10시, 올해 들어 첫 쌀쌀함을 느낄 때쯤 광주 광산구의 하남종합복지관을 찾았다. 1층 식당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주머니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냄새가 기분을 좋게 했다. 작은 규모지만 집밥을 하듯 차려지는 반찬들이 눈길을 끈다. 요리사복 차림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중년 여성들은 '늘행복 건강밥상 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이다.'늘행복 건강밥상'은 보건복지부 사업에 광주 광산구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일종의 사회적 복지단체다. 지난 9월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 도움으로 한 달여간의 교육을 거친 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