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로 진입하려면 결혼이주민의 일자리 정책부터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요” - 전명순 마을무지개 대표전명순 대표가 마을무지개를 설립한 건 결혼이주여성의 경제활동 욕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는 2006년부터 지역 도서관 내 한국어교실에서 일했다. 결혼이주여성과 교류가 잦아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다. “일하고 싶어요.” 친해진 이주 여성 대부분이 그렇게 말했다.단지 생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일하려는 게 아니었다.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목소리로 들렸다. 그러나 자립의지를 제고하는 취지의 지원은 적었다. 시혜적·일시적인 지원이 대
고령사회로 들어서면서, 사회적경제조직이 돌봄서비스 제공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지자체의 의지도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은 ‘돌봄SOS센터’를 만들어 8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주민주도 돌봄공동체 조성사업 ‘우리동네나눔반장’은 돌봄SOS센터의 세부 추진사항 중 하나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돌봄을 제공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이동·주거·식사 등 일상편의서비스 3가지를 제공한다. 2018년 ‘돌봄SOS센터 추진 기본계획’ 수립 시 사회적경제 영역의 역할과 참여 방법을 협의하고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5개 자치구(성
5월 20일이 '세계인의 날'인 거 아시나요? 지구촌이라는 한 우산 아래 살아가는 다양한 민족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생겨난 날이죠.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 인구는 2016년 기준 96만3174명으로 100만 명에 육박합니다. 여전히 한국에서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이주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언어 소통의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문화의 차이 등으로 말이죠. 그래서 이러한 이주민들의 한국 정착을 돕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