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종의 임시마약류를 재지정한다.식약처는 오는 12월 7일에 기존 임시마약류 지정 기한(3년)이 만료될 예정인 ‘엘와이-2183240’(LY-2183240)과 ‘1비-엘에스디’(1B-LSD)를 임시마약류(2군)로 재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 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LY-2183240은 합성대마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향정신성 효과를 나타내며, 1B-LSD는 LS
일교차가 커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년 10월부터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발생이 시작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콧물, 열,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RSV는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보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 질환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혹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게 특징이다.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천명음, 호흡곤란 등이 있다.보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감기약을 복용 중에 하루는 물 대신 추석 선물로 들어온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었다. 연휴가 끝난 지난 4일 병원을 찾은 A씨는 감기약을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자기 행동을 후회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감기약(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자몽, 오렌지 등 과일 주스와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 상부 기도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 완화 및 감기 치료에 사용된다.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서 물 대신 자몽, 오렌지, 사과주스 등을 마
항상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고 온도 변화에 민감한 피부는 노화가 다소 빠르게 진행되는 신체 부위다. 평균적으로 30대에 접어들면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탄력이 저하되는데, 그로 인해 주름이 잡히게 되고 피부 결이 거칠어지며 심지어 톤까지 어두워질 수 있다.시간의 흐름에 의해 나타나는 노화를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젊을 때부터 홈케어를 꼼꼼하게 진행하면 노화 속도를 다소 개선할 수 있다. 이미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잡히기 시작했다면 레이저 리프팅 등,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시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볼뉴머 리프팅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을 돌본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한 합동 추모식이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간협) 회관 앞에 마련된 국민 분향소에서 열렸다.5일 간협에 따르면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전날 국민 분향소에서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고 애도했다. 이들은 헌화를 한 뒤 10여초간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김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20대에 소록도를 찾으셨던 선생님은 70대 노인이 돼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자신이 부담이 될까봐 조용히 떠난다는 편지 한통만을 남기고 2005년
토트넘 윙백 페리시치, 아스널 수비수 율리엔 팀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이들은 올 시즌 무릎 관절 안의 앞쪽에 있는 전방 십자인대를 다친 축구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운동선수 뿐이 아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 일반인들도 스포츠를 즐기다 무릎 부상을 입을 수 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무릎에는 크게 ▲외측 측부인대 ▲내측 측부인대 ▲후방 십자인대 ▲전방 십자인대 등 4개의 인대가 있다. 전방 십자인대는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점프했다가 착지하면서 다리를 헛디디면 주로 파열된다. 하지만 치
긴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여행을 가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같은 긴 연휴 이후에는 아토피가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와 달라지는 식습관과 명절 증후군의 영향을 크게 받는 탓이다.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명절이 지나고 나면 아토피 악화로 인하여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명절 동안에 각종 전이나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과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집에만 있는 상황이라도 방심할 순 없다. 배달음식을 섭취하거나 연휴동안
본큐어한의원이 지난 9월 15일 송정현 대표원장이 캄보디아 노동교육부 임시논 차관과 5년 만에 재회해 현지 한의학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2018년 송정현 원장이 공중보건의사로 복무 중에 당시 수원에서 한캄 대표로 활동하던 임시논 차관을 만난 인연으로 캄보디아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논의까지 하게 되었다.본큐어한의원 송정현 원장은 통증과 염증보다는 환자의 개별적인 체형구조와 각 관절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맞춤형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 특히 침도(針刀) 요법을 통해 유착된 조직을 끊어내고 재생시켜 척추와 관절 본연
의료계에 따르면 짜게 먹는 습관으로 과도하게 나트륨을 섭취할 경우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의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자세히 살펴보면 체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혈액 내로 물을 더 끌어들이게 되므로 혈액량이 증가하게 된다. 혈액량이 증가하면 혈관이 받는 압력도 커지게 되고 고혈압이 생기게 된다. 또 고혈압이 지속되면 뇌졸중 위험도 커진다.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만성 위염이나 위암에 걸리기 쉽게 만든다. 짠 음식이 위 점막에 작용해서 암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위 점막이 자극되
광주·전남에서 5년 동안 암 치료 목적으로 서울 소재 병원을 찾은 지역 환자 수가 누적 12만 명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비수도권 중증 환자를 위한 지역 인프라가 열악한 탓이라며 실태조사 등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갑)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서울 소재 대형 병원을 찾은 광주·전남 암환자 수는 12만2601명(광주 4만3390명·전남 7만9211명)으로 집계됐다.해당 서울 대형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
2023 김대중 평화회의가 개회식을 갖고 6일까지 본격적인 학술회의를 진행한다.5일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재 조직위원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조직·집행위원들이 참석했다.여기에 세계적인 석학, 유관기관, 사회단체, 지역 대학생 등 500여 명이 함께해 김대중 평화회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특히 김대중 평화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김대중 정신’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그마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 요아힘
투자 위축, 금리 인상 등으로 급랭해진 경기 속에서 바이오 기업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약의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하고 있다.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일부 후보물질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 'BBT-176', 안저질환 치료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임상 1a상이 완료된 BBT-176은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로 개발된 폐암 후보물질이다.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삼중 돌연변이를 겨냥한다.다
경기도와 국방부 등이 정전 70년을 맞아 추진하는 ‘디엠지(DMZ) 자유·평화 대장정’ 2기 원정대가 4일 파주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6박 7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DMZ 자유·평화 대장정’은 행정안전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경기·인천·강원 3개 접경지역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DMZ 인근과 접경지역을 걸어보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기회로 마련됐다.9월 18일 출정한 1기를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총 6기로 진행된다. 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노력을 경기도에서부터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4일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10.4 공동선언 1주년 때 노무현 대통령이 말라 죽어가고 있는 나무에 물을 주고 볕이 나면 뿌리가 뻗어나갈 거라고 했는데, 물을 주는 것을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10.4 공동선언, 그 전에 있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노력, 또 그 후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9.19 선언의 맥을 잇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요구나 상황에 따라 결과를 능동적으로 생성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인간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창작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어 특정 문제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이미 해외에서는 AI가 의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셸 윕 미국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기계컴퓨터공학 박사 등이 공동 발표한 논문 '의료 로봇과 인공지능의 만남'에서 연구자들은 "의료 로봇의 AI 응용은 의학에 새로운 시대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들은 "
서울대병원은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신경·정신질환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신약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신경·정신질환이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질환과 뇌기능 장애로 개인적·사회적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정신질환을 말한다.지난 7월 보건복지부의 ‘2023 성장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과 분자영상 및 융합신기술 기반 비임상·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몰림은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지
6일간의 추석 연휴 후 누적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명절 연휴 후 찾아오는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인한 각종 신체적 증상을 ‘명절 증후군’이라고 한다. 명절 증후군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근골격계 통증이다.특히 명절 동안 좁은 좌석에 앉아 긴장된 자세로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강도 높은 가사 노동은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쭈그려 앉거나 서 있는 자세로 가사를 하면 목과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긴장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서 운전하는 것 역시 척추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최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중국 간식인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설탕 섭취로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설탕, 물엿 등 당류를 과잉 섭취할 경우 기억력의 중추인 해마를 위축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고, 비만 위험도는 1.39배 높아진다. 또 후천성 당뇨병은 물론 다양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힌 중국의 겨울 간식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탕후루가 유해하고 있다.과도한 설탕 섭취로 가장 우려되
우울증 치료제 ‘엑수아’(성분명 게피론염산염)가 20년간 허가를 받지 못하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문턱을 넘었다.4일 관련 업계 및 글로벌 제약 전문지 피어스파마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파브르-크레이머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우울증 신약 엑수아가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엑수아는 일반적으로 항우울제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와는 달리 기분, 감정 조절 핵심인자인 세로토닌(5HT) 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최초의 항우울제이다. 파브르-크레이머 파마슈티컬스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진행성 구강암 환자의 수술 검체로부터 암 오가노이드를 수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구강암은 혀뿐만 아니라 혀 밑, 볼, 잇몸 및 입천장 등 점막이 존재하는 모든 부분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이다. 장기간의 음주 및 흡연이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젊은 연령에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발생 원인 및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연구팀은 22명의 구강암 환자에게서 수술 검체를 획득해 암 오가노이드 배양에 성공하였다. 배양된 암 오가노이드는 원발